바나나왕자제트 - 바나나왕자Z [single] (2011) by 바나나왕자제트 (보컬) on maniadb.com

내 이름은 Z, 바나나왕자지.

나는 바나나왕자지, 나는 바나나왕자Z.
아 오늘 바나나를 원하는 너를 봤어 오예 아 오늘 바나나 우유 마시는 널 봤어 오예
아 오늘 너에게 이 바나나를 선물 해주고파 오예 나는 바나나 왕자지, 나는 바나나왕자Z.
아 오늘 바나나 껍질 까는 너를 봤어 오예 아 오늘 바나나를 입에 넣는 너를 봤어 오예
아 오늘 너에게 이 바나나를 선물 해주고파 오예 나는 바나나 왕자지, 나는 바나나왕자Z

이 외로운 밤엔 니코친. 이 쓸쓸한 밤 니코친, 날 달래줄 니코친 예
니코친 니코친 니코친 니코친이 필요해.
그렇게 뿜은 담배연기 사이로 저 보름달이 홀로 떠 있네 너도 나처럼 혼자였구나
나 너에게 이 연기를 보낸다. 니코친 니코친 니코친 이 피곤한 밤엔 카페인.
이 조용한 밤엔 카페인, 날 깨워주는 카페인. 카페인 카페인 카페인 카페인이 필요해.
그렇게 넘긴 커피잔 사이로 저 보름달이 홀로 떠 있네 너도 나처럼 혼자였구나 나 너에게 이 향기를 보낸다.

난 달위에서 사는 토끼. 수십억년간 방아를 찧고 있지.
아주 쎄빠지게, 눈물이 쏙 빠지게, 밤이면 밤마다, 허리가 휘도록, 나는 달 위에서 방아 찧는 토끼라네. 토끼
어둠이 날 삼켜도 괜찮아. 운석이 내 면상 갈겨도 괜찮아.
열심히 방아찧어, 에너지를 만들어, 밤이면 온 세상 환하게 비춰주는 난 달 위에서 방아 찧는 토끼라네. 토끼
하지만 이 넓은 달 위에서 나 혼자란 사실이 생각날 때, 한없이 쓸쓸해진 나는 눈물이 흐르고, 이 삶을 끝내고 싶지만
어두운 밤하늘 생각하며 오늘도 난 방아를 찧는다.
토끼 토끼 토끼 토끼 토끼 토끼 토끼 토끼 토끼 토끼 토끼 토끼 토끼토끼토끼토끼토끼토끼토끼토끼토끼토끼 토끼 토끼 난 달 위에서 사는 토끼라네 수십억년간 방아를 찧었네 낮에는 영상 이백, 밤에는 영하 이백, 나 죽도록 일해서, 온 세상 비춰주는, 난 달위에서 방아찧는 토끼라네. 토끼

오늘 밤 나는 정말 기다려왔어 너와 보내는 아름다운 이 밤 서로 말없이 그저 바라만 보다가……
넌 잠이 들고 말았지! 응?? 촛불은 환하게 불타오르는데
와인 비싼걸로 나 준비했는데 너와 입만 맞추면 난 되는데.. 넌 잠이 들고 말았지
잠들지 말아요. 아직은 안돼요. 손만 잡고 자잔 나의 말 다 거짓말이었단 말야
너의 잠든 모습을 보고싶었던건 맞지만 아직은 아니란 말이야… 넌 넌 넌 잠이 들고 말았지(나 우뜩해 우뜩해).
촛불은 벌써 다 타버렸는데 와인 나 혼자 비우고 있는데 널 깨워보려고 나는 노력했지만 넌 코골고만 있었지 잠들지 말아요.
아직은 안돼요. 이럴려고 내가 오만원을 지출한건 아니었단 말야.
이럴거면 차라리 나는 찜질방을 가자고 말했을거란 말이야……넌 넌 넌 잠이 들고 말았지(나 우뜩해 우뜩해)
내 오만원 아까워서…… 우뜩해 우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