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남자....마음을 전하기 위해 가수가 되다.
가수 I mean은 '전화를 닫죠...'의 주인공이다. 서로가 행복해지려면 본인이 떠나야 하지만 떠날 수 없어 수없이 전화를 닫으며 눈물을 훔치던 마음을 그대로 노래로 풀어냈다. 그는 작곡을 배운 적이 없으며, 작사도 처음이지만 그 안타까운 마음을 그대로 뱉은 것이 노래가 되었고, I mean과 오랜 친구인 가수 Hoona와 그녀의 최고의 뮤지션 라인업이 아름다운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노래가 완성되기까지 모든 인연과 우연의 연결고리가 단 한번이라도 끊겼다면 이 세상에 나올 수 없었던 I mean과 그의 곡 ‘전화를 닫죠..’는 그런 사연을 담고 있기에 더욱 리얼하게 가슴 속을 울린다.
또 그의 두 번째 노래 ‘너는 떠났다...’ 역시 가수 Hoona가 실제 이별 직후 그녀의 마음을 노래로 만든 작품으로 ‘전화를 닫죠...’가 떠나는 사람의 마음을 담고 있다면 ‘너는 떠났다...’는 남겨진 사람의 마음을 담아낸다. 어쩌면 한 이별 속에 있는 떠나는 사람, 남겨진 사람의 마음을 노래한 듯한 절묘한 조화 역시 I mean의 첫 번째 앨범의 매력이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I mean의 음악적 역량을 눈 여겨 보던 프로듀서 Hoona는 그의 감성을 그녀만의 노하우로 이끌어내어 그를 결국 가수로 만들어낸다.
그간 가슴속에 담고 있던 이야기들을 풀어낼 I mean의 서정시를 이제 조용히 감상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