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미스 밴드의 보컬 레이디 제인이 지난해 10월 첫 번째 싱글 ‘이별 뭐 별거야’를
발표 후 솔로 데뷔의 신호탄을 쐈다면 이번 싱글은 레이디 제인의 음악적 감성과 깊이를
보여주는 음반이다.
섬세한 감정과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이 담긴 이번 앨범은 지난번에 발표한 신스팝 스타일의
모던록곡 ‘이별 뭐 별거야’, 어쿠스틱 소울곡 ‘매일 사랑해’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감성적인 모던록곡 [Go Away]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친한 사이’는 모던록 사운드와 화려한
오케스트라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지금까지 레이디 제인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곡이다.
레이디 제인의 한층 성숙해진 보컬과 감성적인 멜로디, 짝사랑의 가슴 아픈 노랫말이
가슴을 저려오게 만드는 서정적인 곡이다.
산뜻한 보컬과 악기 우크렐레 연주가 오프닝을 여는 [Life is]는 따뜻한 봄날에 어울리는
경쾌한 곡으로 복고팝 감성까지 아우른다.
이렇듯 요즘 획일화된 가요 시장에 최근 두 장의 싱글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레이디 제인, 짧은 시간에 성숙해진 보컬과 음악을 선보이는 그녀의 음악적 노력이 보여지는
이번 앨범이 앞으로 그녀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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