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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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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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햇빛 탓에
눈물이 흘렀어 쉽게 닦이지 않아 곤란하게 됐어 기다려 아직 흔적이 남아 이대론 노래 할 수 없어 표정 좀 가다듬고 곧 화장을 고칠테니 부디 잠시만 조명을 꺼주세요 아직 슬픔이 남아 지금 누구도 볼 수 없어 표정 좀 가다듬고 곧 화장을 고칠테니 부디 잠시만 조명을 꺼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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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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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나뭇잎이 떨어지네
여전히 모두 얼어붙은 겨울날 작은 새 지저귐도 없어 까만 쥐들만이 바쁘게 움직이네 오늘도 난 꿈을 꾸네 잠든 후에 만날 수 있는 그 낙원 이 추운 나라를 벗어나 부러진 날개를 달고 꿈의 그 곳으로 캘리포니아 드림 꿈꾸던 그 나라로 달이 붉게 걸린 그 곳으로 캘리포니아 드림 추운 날을 떠나 따뜻한 그 곳으로 가고 싶어라 오늘도 꿈을 꾸네 잠든 후에 만날 수 있는 그 낙원 이 추운 나라를 벗어나 따뜻한 그 곳으로 가고 싶어 하늘조차 잿빛으로 물들어 꽃들도 더는 웃지 않아 더 이상 나 괜찮은 척 하지 않아 너무도 추운 날에 캘리포니아 드림 꿈꾸던 그 나라로 달이 붉게 걸린 그 곳으로 캘리포니아 드림 추운 날을 떠나 따뜻한 그 곳으로 가고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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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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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분명히 말했지만
나는 이미 예전에 딕됐어 열라게 기타 긁고 뛰어 대도 남는 건 빚 뿐이지 예술 문화 발전 개소리 들을 때마다 말하지 딕까네 펑크거지도 먹고 사는 세상 다음 세상에 꼭 만나요 (제발) Nothing gonna be alright be alright it's all lies better luck today I'm not be alright & same next July korea's better all ruin 몇 년 전보다 더 안 쳐줘 노래 더 좋음 뭐해 안 쳐줘 어차피 조선왕조 오백년간 우리 같은 건 딴따라 음악 예술 사업 개소리 돈 있어야 예술이지 엿같지 메탈돼지도 먹고 사는 세상 이민이나 갈 걸 그랬어 (hi! nate) Nothing's gonna be alright be alright it's all lies better luck today I'm not be alright & same next July korea's better all ruin 나도 아름다운 세상 사람 사는 세상 행복한 노래 안하고 싶겠니 희망도 없고 대안도 없다 그냥 눕고만 싶다 Nothing's gonna be alright be alright it's all lies better luck today I'm not be alright & same next July korea's better all ruin Nothing's gonna be alr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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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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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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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고 또 짖어 물어뜯고 찢어
오물로 덮인 니 몸통을 찢어발겨 right trying fight crying 헛소리 지껄이다 죽는 수가 있어 앉아 기어 입닥치고 짖어 천한 돼지들이 어디서 기어 올라 right trying fight crying 욕하며 울어봤자 거기까지 난 위대한 태양의 신하 또 복종을 타고난 개일 뿐야 콱 어딜 덤벼 추한 돼지들아 태양에 엎드려 찬양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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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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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구름이 들고 세찬 비가 내려
이내 모든 마음 덮쳐 거짓된 불을 밝히며 현혹해 우릴 속이려 했소 (이제 우리) 붉은 바다를 건너 긴 늪을 헤치고 기쁜 웃음을 찾았지만 위선의 깃발이 다시 오름에 그댈 보내지 못해 가지마오 가지마오 가지마오 날 두고 떠나지 마오 그대가 꿈 꾸던 세상 아직 보지 못했잖소 가지마오 가지마오 가지마오 날 두고 떠나지 마오 그대 보자하던 세상 아직 여기 오지 않았소 웃지도 못할 울 수도 없는 슬픈 계절 속에 어찌 그대 쉽게 보내 안타까움에 목놓아 우네 가지마오 가지마오 가지마오 날 두고 떠나지 마오 그대가 꿈 꾸던 세상 아직 보지 못했잖소 가지마오 가지마오 가지마오 날 두고 떠나지 마오 그대 보자하던 세상 아직 여기 오지 않았소 제발 떠나지 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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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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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불타고
그 권세는 하늘을 덮어 밤하늘의 달과 푸른 저 별들도 구슬프게 숨어 우네 아아 너의 권력과 너의 폭력에 우리는 모두 죽어가네 태양은 뜨겁고 목이 타는 고통 속에 들판의 꽃들과 저 강 물고기도 구슬프게 숨어 우네 아아 너의 권력과 너의 폭력에 우리는 모두 죽어가네 너의 권위와 너의 탐욕에 우리는 모두 사라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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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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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바람이 불어와
우리는 혼란 속에 먼 곳 달님만 그리네 햇님의 나라에서 두 눈을 뽑고 입을 꿰매고 귀를 도려내며 복종을 원하네 우리는 햇님의 권세가 두려워 뜨거운 바람이 불어와 우리는 혼란 속에 먼 곳 달님만 그리네 햇님의 나라에서 두 눈을 뽑고 입을 꿰매고 귀를 도려내며 멸망을 원하네 우리는 햇님의 나라를 떠나자 (떠나가자) 햇님의 나라를 떠나자 햇님의 나라를 떠나자 햇님의 나라를 떠나자 달님의 나라로 떠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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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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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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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는진 몰라도 니 뒤통수 참 거슬려
항상 느끼지만 머리꼴도 좀 미묘해 한 발짝 뒤로 한 보 앞으로 머뭇대기만 하고 좋은건지 나쁜건지도 헷갈리기만 하다 화를 내고 큰 소리 쳐도 실은 정답게 웃고 싶어도 너무 가까이 두기엔 내가 좀 미안하잖아. 뭐 그냥. 언제부터였는진 몰라도 니 발꿈치 참 거슬려 원래가 이렇게 생겨 먹었나 이상해 한 발짝 뒤로 한 보 앞으로 미적대기만 하고 내 정신인지 미친건지 헷갈리기만 하다 장난 치고 모른 척 해도 실은 살갑게 굴고 싶어도 너무 가까이 두기엔 내가 좀 미안하잖아. 뭐 그냥 아- 자꾸 모른 척 해도 난 다른 별로 끌려간다 제발 초심을 지켜줘 화를 내고 큰 소리 쳐도 실은 정답게 웃고 싶어도 너무 가까이 두기엔 내가 좀 미안하잖아 장난 치고 모른 척 해도 실은 살갑게 굴고 싶어도 너무 가까이 두기엔 내가 좀 미안하잖아. 뭐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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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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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 왔어요 안녕하세요
우린 오색빛깔 아름다운 이름 자 꽃이 왔어요 모두 봐 주세요 적당히 잘 꾸며진 얼굴이예요 핏빛도 있어요 창백한 것두요 적당한 가격만 제시해 주세요 생화도 조화도 모두 있어 골라보세요 얼른 꽃 사세요 꽃을 사요 꽃 사세요 꽃을 사 돈만 있으면 되요 딴 걱정은 마요 뇌는 없으니까요 자 꽃이 왔어요 얼른 받으세요 적당히 잘 차려 입고 나왔어요 한달에 한번은 가방 선물 하고 술은 기왕이면 와인으로 줘요 그럼 말 잘 듣고 예쁘게 웃어 기억하세요 부디 꽃 사세요 꽃을 사요 꽃 사세요 꽃을 사 돈만 있으면 되요 딴 걱정은 마요 뇌는 없으니까요 많이 아껴 주세요 원래 꽃이란 것은 금방 시드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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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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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리로 만들지 말아요
양들를 상처 입게 하지 말아요 나를 이리로 키우지 말아요 양들를 물어 뜯게 하지 말아요 엄마는 아무 것도 몰라 괴물이 되어 가 제발 내 고통을 모른 체 말아요 푸른 색 피가 흘러 내려 나를 이리로 만들지 말아요 양들를 상처 입게 하지 말아요 나를 이리로 키우지 말아요 양들을 물어 뜯게 하지 말아요 엄마는 아무 것도 몰라 친구를 죽였어 또 한번 내 죄악을 칭찬 말아요 이제 눈물도 말라 가요 나를 이리로 만들지 말아요 양들를 상처 입게 하지 말아요 나를 이리로 키우지 말아요 양들을 물어 뜯게 하지 말아요 나를 이리로 만들지 말아요 나를 살인자로 만들지 말아요 나를 이리로 키우지 말아요 푸른색 피가 두 눈을 덮쳐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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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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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꿈들이 작은 바램들이
갈 곳을 모르고 부유하네 마냥 그대로 주저 앉아서 소리도 없이 울기만 해 다시 일어서본들 엎드려 누운 것보다 못하다고 만신창이 되어 상처투성이 되어 어디로 가고 있나 내 모든 꿈이 새하얀 먼지가 되어 내 모든 꿈이 새하얀 먼지가 되어 덧없이 흩날리네 다시 일어서본들 엎드려 누운 것보다 못하다고 만신창이 되어 상처투성이 되어 어디로 가고 있나 내 모든 꿈이 새하얀 먼지가 되어 내 모든 꿈이 새하얀 먼지가 되어 덧없이 흩날리네 내 모든 꿈이 새하얀 먼지가 되어 새하얀 먼지로 내 모든 꿈이 새하얀 먼지가 되어 덧없이 흩날리고 내 모든 마음 모든 소리도 이 모든 현실 모든 거짓 속에 덧없이 흩날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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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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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워나갈 의지도 없이
기댈 누군가를 필요로 해 달아날 궁리만 하는 너를 대체 누가 구원해 주겠니 가라앉고 내려앉아 불편한 진실을 숨긴 채 굳게 잠긴 두 심장 누구도 널 위해 열어주지 않아 아 고통 받는 두 눈과 입술은 네가 아닌 누구도 열지 못해 숨기만 하고 의지도 없이 누구에게서 구원을 원해 가라앉고 내려앉아 불편한 진실을 숨긴 채 굳게 잠긴 두 심장 누구도 널 위해 열어주지 않아 아 고통 받는 두 눈과 입술은 네가 아닌 누구도 열지 못해 아 더 이상 도망치지 말아 네 숨겨왔던 송곳니를 꺼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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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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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소용 없다고 부질 없다고
한 조각 희망조차 없다고 슬픔 뿐이며 고통 뿐이며 단지 여긴 절망 뿐이라고 저 별들처럼 저 먼지처럼 그저 떠다닐 뿐이라고 빛조차 없고 꿈조차 없는 작은 방에 갇힌 그대라고 하지만 그대도 누군가에겐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꼭 알았으면 좋겠어 저 벚꽃처럼 단지 흩날릴 뿐이라 해도 누군가에겐 소중한 풍경이라는 것을 누군가에겐 꿈이라는 것을 꼭 알았으면 좋겠어 빛조차 없고 꿈조차 없는 방 안에 그댈 가두지 마 저 벚꽃처럼 그대도 역시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꼭 알았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