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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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42 | ||||
기운 센 천하장사 깡으로 만든 아줌마 인조인간 아줌마 맘좋은 아줌마
가족들을 위해서 힘을 쓰는 아줌마 나타나면 모두모두 징글징글 하네 무쇠팔 무다리 철판깐얼굴 목숨이 아깝거든 월급통장 내놔라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땡큐~~ 빈자리가 나타나면 번개보다 빠른 그녀 맘에 드는 물건 보면 가젯보다 팔 긴 그녀 월급통장 갖다 주면 사슴보다 예쁜 그녀 술에 취해 늦게 오면 곶감보다 무서운 그녀 바지 뒤 속옷보여도 끄떡없는 그녀들을 아줌마라 부르지 마트 시장 양손양발 끄떡없는 그녀들을 아줌마라 부르지 여자의 무기는 눈물 아줌마의 무기는 밥심 여자는 연약하지만 아줌마는 엄청 막강하지 황금 보기를 돌같이 남편 보기를 돈같이 여자는 부드럽지만 아줌마는 정말 무섭다네 집안청소 하게 되면 황소보다 힘센 그녀 몰래 긁은 카드 보면 대포보다 소리 큰 그녀 보너스 갖다 주면 배우보다 섹시한 그녀 친정 식구 챙겨 주면 토끼보다 귀여운 그녀 잔돈과 포인트 적립 떠받치는 그녀들을 아줌마라 부르지 동네 언니 형님으로 떠받치는 그녀들을 아줌마라 부르지 여자의 무기는 애교 아줌마의 무긴 잔소리 여자는 아잉하지만 아줌마는 종일 징징대지 자식 보기를 왕같이 남편 보길 머슴같이 여자는 달콤하지만 아줌마는 짜고 매앱다네 하지만 아줌마가 너무 좋아 시켜서 하는 말이 절대 아냐 하지만 아줌마가 너무 좋아 무서워서 하는 말이 절대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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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27 | ||||
야, 니가 어떻게 내 뒷담화를 할 수 있어? 어... 너 그거 어떻게 알았어?
난 소머즈의 귀를 가졌지 사람들의 뒷담화 정말 잘 듣지 잘 들려 다 들려 너희들이 말하는 소리 자기야, 자기야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어떻게 날 찾았어? 난 소머즈의 귀를 가졌지 내 사랑의 목소리 정말 잘 듣지 잘 들려 다 들려 내 사랑이 날 찾는 소리 너희 자꾸 그렇게 떠들래? 샘 정말 저희 소곤소곤 얘기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난 소머즈의 귀를 가졌지 소곤소곤 얘기소리 정말 잘 듣지 잘 들려 다 들려 너희들이 떠드는 소리 폐가 안 좋으신 군요. 청진기를 대지 않고 어떻게 들을 수가 있죠? 난 소머즈의 귀를 가졌지 사람들의 박동 소리 정말 잘 듣지 잘 들려 다 들려 심장이 떨리는 소리 갖다 대면 들립니다. 아니 어떻게 금고 비밀 번호를 아는 거야. 난 소머즈의 귀를 가졌지 금고 문의 비밀 번호 정말 잘 듣지 잘 들려 다 들려 금고 문이 열리는 소리 꼼짝 마 손 들어 움직이면 쏜다. 소상병님 이 작은 소리를 어떻게 들으셨죠? 난 소머즈의 귀를 가졌지 사람들의 인기척 정말 잘 듣지 잘 들려 다 들려 살금살금 다가오는 소리 안 들려 못 들어 내 가슴 속 울리는 소리 들을래 들을래 내 가슴 속 울리는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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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34 | ||||
나란 남자 누군가 생각합니다 미안한 마음에 붉어집니다
남자라는 이유로 표현 못하고 맘 속으로 불러봅니다 내 진심이 무언지 알고 있나요 나만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내 모습이 부족해 보여 당신에게 말 못 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지쳐 쓰러진대도 그댄 나의 단 한 사람 그댈 사랑합니다 잠시만 내 얘기 기다려 주세요 지금까지 말 못한 나의 진심을 제발 잠시만 내 얘기 기다려 주세요 나도 남자랍니다 그대를 지켜 줄 promise you 잠시만 내 모습 지켜 봐 주세요 지금부터 표현할 당신 향한 맘 제발 잠시만 내 모습 지켜 봐 주세요 나도 남자랍니다 그대를 안아 줄 promise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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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5:54 | ||||
5. |
| 4:05 | ||||
나 어릴 적 닮고 싶은 내 맘 속 영웅 있었지.
그는 정의롭고, 친절하고, 여유 있어 보였네. 그에게 물었네. 행복하시죠. 저도 가르쳐 주세요. 제발 그는 아무 대답 없이 그냥 살며시 웃기만 했네. 월봉 600만원의 사나이 못 할 게 없네. 월봉 600만원의 사나이 없는 게 없네. 월봉 600만원의 사나이 못난 부분이 없네. 월봉 600만원의 사나이 모르는 사람 없네. 웃기만 했네. 나 이제 드디어 내가 바라던 그가 되었지. 예상보단 많이 늦었지만 나 역시 나 그가 되었네. 한 꼬마가 묻네. 어릴 적 그 질문을 내게 똑같이 하네. 나도 아무 대답 없이 그냥 살며시 미소만 짓네. 월봉 600만원의 사나이 아직 할 게 남았네. 월봉 600만원의 사나이 갖고 싶은 게 많네. 월봉 600만원의 사나이 맘에 안 든 게 있네. 월봉 600만원의 사나이 떠나는 사람 있네. 저 월봉 600불의 사나이인데요. 어떡하면 당신이 될 수 있죠? 나 월봉 600만엔의 사나이인데, 언제까지 거기 머무를 텐가? 나 이제 그가 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되었지. 그는 원래부터 600만원의 사나이였을까 그는 지금 만족할까 행복할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나는 여전히 그가 부럽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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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03 | ||||
나란 남자 누군가 생각합니다 미안한 마음에 붉어집니다
남자라는 이유로 표현 못하고 맘 속으로 불러봅니다 내 진심이 무언지 알고 있나요 나만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내 모습이 부족해 보여 당신에게 말 못 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지쳐 쓰러진대도 그댄 나의 단 한 사람 그댈 사랑합니다 잠시만 내 얘기 기다려 주세요 지금까지 말 못한 나의 진심을 제발 잠시만 내 얘기 기다려 주세요 나도 남자랍니다 그대를 지켜 줄 promise you 잠시만 내 모습 지켜 봐 주세요 지금부터 표현할 당신 향한 맘 제발 잠시만 내 모습 지켜 봐 주세요 나도 남자랍니다 그대를 안아 줄 promise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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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05 | ||||
난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온 사나이 세상 사람 내 얘기 잘 들어 봐
대인 관계 반복 일상 업무의 중압감 모두 다 잘 참고 견뎌 왔지 하지만 이젠 지쳤어 더 이상의 눈치도 (정말 싫어) 자유 찾아 툭툭 털고 떠나는 자유의 사나이 자 이제는 변신의 시간 나는 이제 떠나려는 자유의 사나이 그 누구도 나를 막을 수는 없어 세금들과 담보 대출 자동차 할부금 이런 건 어떻게 해결하지 생각해 보니 이 생활도 나쁘지는 않은 걸 (그냥 참자) 돈 때문에 안정 찾아 돌아선 자유의 사나이 아~~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 하루에도 수백 번 변신을 하네. 아~~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 한 얼굴은 울고 한 얼굴은 웃네. 아~~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 이제는 나의 얼굴 찾고 싶어. 아~~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 어쩔 수 없는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 난 지금껏 쉴 새 없이 달려온 사나이 여보 이제 내 얘기 잘 들어 봐 당신 위해 자식 위해 가족을 위해서 모두 다 잘 참고 견뎌 왔지 하지만 이젠 지쳤어 더 이상의 희생도 (정말 싫어) 꿈을 찾아 훌훌 벗고 떠나는 꿈꾸는 사나이 나는 이제 떠나려는 꿈꾸는 사나이 그 누구도 나를 막을 수는 없어 생활비와 교육비와 부모님 용돈들 이런 건 어떻게 해결하지 생각해 보니 가족만큼 소중한 건 없는 걸 (그냥 참자) 가족 위해 화목 찾아 돌아선 꿈꾸는 사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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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57 | ||||
도대체 그 가면 속에 뭘 감추고 있는 거야 가면 속에서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 거야
흉터가 겁나는 거야 주름살이 겁나는 거야 도대체 언제쯤 너의 생얼을 보여줄 거야 심각한 얼굴로 뭘 그렇게 생각해 귀에 걸린 고무줄만 벗기면 되는데 바람 통하지 않아 뭉개진 니 얼굴 봐 이제 너의 얼굴에 따뜻한 햇볕을 줘 벗어 버려 어색한 너의 가면 벗어 버려 일그러진 너의 가면 벗어 버려 어울리지 않는다 벗어 버려 도대체 니가 진짜로 하고 싶은 것이 게 뭐야 언제까지 하고 싶은 맘만 먹고 있을 거야 실패가 겁나는 거야 또 잃을 게 겁나는 거야 도대체 언제쯤 니가 하고 싶은 걸 할 거야 불안한 얼굴로 뭘 그렇게 고민해 너를 둘러싼 빗장만 벗기면 되는데 바람 이루지 못해 뭉개진 니 마음 봐 이제 너의 마음에 따뜻한 웃음을 줘 벗어 버려 어색한 너의 가면 벗어 버려 일그러진 너의 가면 벗어 버려 어울리지 않는다 벗어 버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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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43 | ||||
나는 누군가 누구인가 난 어디서 왔는가 어디로 가는가
난 언제 왔는가 언제 가는가 난 무엇을 하였나 무엇을 할 수 있나 생각해 봐도 알 수 없고 가르쳐 주는 이 하나 없지만 난 알고 싶네 알고 싶네 내가 누군지 누구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