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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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렴(珠簾)에 달 비취었다. 멀리서 난다. 옥저(玉저) 소래 들리난고나.
벗님네 오자 해금, 저, 피리, 생황, 양금, 죽장고(奚琴, 저, 피리, 笙簧, 洋琴, 竹杖鼓) 거문고가지고 달 뜨거든 오마드니 동자(童子)야, 달빛만 살피어라 하마 울 듯 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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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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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靑山裏) 벽계수(碧溪水)야 수이 감을 자랑 마라.
일도창해(一到蒼海)하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명월(明月)이 만공산(滿空山)하니 쉬어간들 어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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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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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년삼월(明年三月)에 오시마더니, 명년(明年)이 한(限)이 없고 삼월도 무궁(無窮)하다.
양류청양류황(楊柳靑楊柳黃)은 청황변색(靑黃變色)이 몇 番이며, 옥창앵도(玉窓櫻桃) 붉었으니 화개화락(花開花落)이 얼마인고 한단침(邯鄲枕) 빌어다가 장주호접(莊周蝴蝶)이 잠간(暫間)되어 몽중상봉(夢中相逢)하잤더니 장장춘일(長長春日) 단단야(短短夜)에 전전반측(輾轉反側) 잠 못이뤄 몽불성(夢不成)을 어이하리? 가지어 양안원성 제부지(兩岸猿聲 啼不지)허고 야월공산 두견성(夜月空山 杜鵑聲)에 겨우 든 잠 다 깨는가 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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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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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상(鳳凰臺上)에 봉황유(鳳凰)러니 봉은 가고 대(臺)는 비었는데 흐르난 이 강수(江水)로고나.
오궁 화초(吳宮花草)는 매유경(埋幽徑)이요, 진대의관 성고구(晋代衣冠成古邱)라. 삼산(三山)은 반락(反落의 청천외(靑天外)요, 이수중분 백로주(二水中分白鷺洲)로다. 총위부운 능폐일(總爲浮雲能蔽日)하니, 장안(長安)을 불견(不見) 사인수(使人愁)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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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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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하(태백산하)에 굽은 길로 중 서넛 가는 중中의 그 중의 맡째 중아 게 잠간 말 물어보자.
인간 리별만사 중 (人間離別萬事中)에 독숙공방(獨宿空房)을 마련하시든 부처님 어느 절 법당(法堂) 탑전 소승(小僧)도 수종청송(手種靑松)이 금십위(今十圍)로되 모르옵고 상좌노스(上座老스 )님 알으신가 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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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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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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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산중하(山中下)에 조총(鳥銃)대 들어 메고 설렁설렁 나려오는 저 포수(砲手)야
네 조총(鳥銃)대로 다 놓아 잡을 센정 새벽달 서리치고 지새는 밤에 동(東)옄 동(東)다히로 홀로 짝을 잃고 깨울음으로 울음 울고 울고 가는 외기러기랑 행여나 네 놓을쎄라. 우리도 아무리 무지(無知)하여 사냥포수(砲手) 망정 아니 놓삽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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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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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청산(靑山)가자, 범나비 너도 가자.
가다가 저물어든, 꽃에 들어 자고 가자. 꽃에서 푸대접(待接)하거든, 잎에서나 자고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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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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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山村)에 밤이 드니 먼딋개 짖어온다
시비(柴扉)를 열고보니 하늘이 차고 달이로다. 저개야 공산(空山)에 잠든 달을 짖어 무삼하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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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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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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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草堂)에 곤히 든 잠 학(鶴)의 소리 놀라 깨니,
학은 적적(寂寂) 간곳없고 들리난 이 물소리라. 아희야, 긴 낚싯줄 설설 풀어 연당(蓮塘)에 던지어라, 고기 낚기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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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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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떼떼 많이 앉은 곳에 포수(砲手)야, 총을 함부로 놓지를 마라.
새북 강남(塞北江南) 오고 가는 길에 그리든 임의 소식(消息)을 뉘전허리 우리도 강성오월(江城五月)에 낙매곡(落梅曲) 든든 사람이매로 아니 놓고 삼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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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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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昔人)이 이승 황학거(已乘黃鶴去)허니, 차지(此地)에 공여 황학루(空餘黃鶴樓)로다.
황학(黃鶴)이 일거 불부반(一去不復返)허니, 백운천재공유유(白雲千載空悠悠)로다. 청천(晴川)엔 역력한양수 (歷歷漢陽樹)이어늘 방초처처앵무주(芳草??鸚鵡州) 로다. 일모향관(日暮鄕關)이 하처시(何處是)오, 연파강상(煙波江上)이 사인수(使人愁)를 하소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