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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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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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잊었나요 그대 하얀 눈 내리던 그 밤
그대 나를 바라보며 사랑한다고 했죠 그대 나를 바라볼 때 눈이 내리는 소리에 설레이던 나의 맘을 전할 수가 없었죠 언제나 따스한 손으로 내 손 잡아주고 다정한 눈으로 항상 웃어주던 그토록 정다운 나만의 그대는 이젠 내곁에 없지만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그대 목소리 어느날 내 이름을 부를것만 같아 그 시절 전화번호 바꿀수가 없었죠 돌아온다 했죠 그대 봄 비 내리던 그 밤 그대 나를 떠나갈 때 조용하던 밤 하늘에 가로등 위로는 비가 참 곱게도 내렸죠 그리운 그대의 얼굴 그대 고운 미소 언제나 변함없이 날 바라보는 빛 바랜 사진만 수없이 꺼내 보며 겨울을 기다리는 건 흰 눈이 까만 밤하늘을 가득 덮은 밤에 눈 내리는 소리 그대 잠 깨우면 내 생각 할거란 그런 바람 때문이죠 3. 그리운 그대의 얼굴 그대 목소리 그대 손길 잊지 못하고 봄 여름 가을 지나 겨울이 오기를 올해도 기다리는 건 가슴이 시려워지는 차가운 바람에 그대 맘이 외롭고 지치면 날 찾아 올거란 그런 바람 때문이죠 하얀 첫눈이 내리면, 추운 바람 불어오면 그대 내게 돌아와요 꼭 안아줄께요 그리고 말할거에요 그댈 사랑한다고 그댈 사랑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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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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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난 어쩜 운명처럼
이룰 수 없는 사랑일지 몰라 너무도 많이 너무나 아픈 그런 사랑을 하고 있는 거야 나의 어지러운 삶 속에 너무 힘들고 지친 날들 불안한 눈빛 안타까운 몸짓 그런 너를 바라보는 나 너의 모든 것을 내가 사랑한다고 너와 항상 내가 함께할 거라고 말하고 싶지만 붙잡고 싶지만 돌아서는 너를 보낸 건 내 가진 초라한 이 현실 속에 고운 널 가둬둘 수 없기에 보내야만 했어 널 위해서라면 차라리 내가 아픈 게 나으니까 너의 모든 것을 내가 사랑한다고 너와 항상 내가 함께할 거라고 말하고 싶지만 붙잡고 싶지만 돌아서는 너를 보낸 건 내 가진 초라한 이 현실 속에 고운 널 가둬둘 수 없기에 보내야만 했어 널 위해서라면 차라리 내가 아픈 게 나으니까 내 가진 이기적인 마음에 붙잡고 싶은 맘도 있었지만 지금껏 사랑한 널 위해서라면 차라리 내가 아픈 게 나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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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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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혹시 저 버스에
네가 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나는 어떤 모습으로 너를 맞을까 늦은 저녁 혹시 저 골목에 네가 서성이고 있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나는 어떤 눈빛으로 네게 다가갈까 잠시 발을 멈추고 그곳을 바라보네 내리는 사람들 속에 네 모습은 보이질 않아 우워어 우워어 오고 가는 사람들 속에 네 모습은 보이질 않아 우워어 우워어 늦은 저녁 혹시 저 창가에 네가 날 부르고 있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나는 어떤 목소리로 말을 건넬까 잠시 숨을 멈추고 그곳을 바라보네 부딪히는 바람소리뿐 네 목소린 들리지 않아 우워어 우워어 오고 가는 사람들 속에 네 모습은 보이질 않아 우워어 우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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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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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얼굴
내마음따라 올라갔던 하~얀 그때꿈을 풀잎에연 이슬처럼 빛나던 눈동자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얼굴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얼굴 무지개따라 피어나던 오색빛 하늘아래 구름속에 나비처럼 날으던지나날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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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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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둘이서 모든 걸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 이상 얽매이긴 우리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 봉투에 아파트 담벼락 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봐요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 밤 하늘 아래로 떠나요 둘이서 힘들 게 별로 없어요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그 동안 우리는 오랫동안 지쳤잖아요 술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