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영상음악 작곡가 정이련의 앨범 [Incomplete Gestalts]가 발매됐다. 현재 대학원에서 언론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정이련은 음악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영화, 광고 등 각종 영상 음악 작업에 참여해 활동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신예 작곡가.
이번에 발매한 [Incomplete Gestalts]는 앨범 제목을 통해 알 수 있듯 그 동안 작업을 통해 쌓아온 습작들을 모아 구성한 앨범으로, 뚜렷한 에피소드를 가진 영상을 위해 작곡한 11곡의 음악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바람이 머무는 언덕>은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화음이 아련한 감성을 전하고, <소풍>, 등은 상큼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풍기며, 빠르면서도 강렬한 패시지가 인상적인 <저주>와 <추격>은 그 음악만으로 격정적인 이미지를 상상하게 만든다. 더불어 바로크 푸가 양식을 토대로 작곡한 와 현대 기법을 이용한 는 영상 음악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알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