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하면서도 꾸밈없는 솔직한 래퍼, 뛰어난 재능이 아닌 노력파 래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꾸준히 개발하는 래퍼, 모두 에이브라더(A-Brother)를 수식하는 말들이다.
순조로웠던 삶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다소 험난한 여정을 꾸준히 헤쳐나가는 에이브라더에게 힘이 되는 말이기도 하다. 간혹 사람들은 그의 다채로운 이력을 보고 한 우물을 파지 못하는 끊기 없는 사람이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무기력한 스스로의 자신의 모습을 반성 도전하는 삶을 선택하기로 마음을 먹고 이 힘든 여정의 첫발을 내딛었다. 그리고 실력파 프로듀서 손낙희씨의 눈이 띄어 이제는 어엿한 싱글앨범 두 장을 가진 래퍼로 성장했다.
이번 싱글앨범에 수록된 run은 요즘 세대의 simple한 사랑의 행태를 에이브라더의 눈으로 날카롭게 비판하는 곡으로서 빠른 템포와 리드미컬한 기타연주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이곡은 featuring을 쓰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랩으로만 이루어진 곡으로 기존 곡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어 기대가 가는 곡이다.
타이틀 곡인 [love you] 는 프로듀서인 손낙희 작곡가 특유의 섬세하고도 애절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에이브라더의 진솔하면서도 시적인 가사가 잘 어우러졌다. 헤어진 두 연인이 서로를 그리워하며 마치 대화하는 듯 한 가사들이 이 추운 겨울 얼어붙은 대중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다가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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