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어떤 장르의 음악인지 이런 것엔 애초에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비트를 만들고 가사를 쓰고 그 가사들을 뱉을 때 사람들은 나에게 힙합을 한다고 했다’
뮤지션 특전사#153 의 말이다. 음악을 하고 안 하고를 떠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는 것 뿐 이라는 그는 힙합이라는 문화자체에 이미 융화 되어있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특전사#153 그렇다 그는 실제로 대한민국 특수부대 중사출신이다
7일 동안 400k 이상을 걸어야 하는 천리행군 기간에도 아스팔트와 산속 10분간의 달콤한 휴식에도
수첩을 꺼내 떠오르는 가사들을 적었다는 그야말로 독종이다
특수부대에 있으면서 하루하루 힘든 생활들이 시를 쓰는데 있어 오히려 도움이 됐다는 그..
그는 경험이 없다면 거짓으로 절대 가사를 적지 않는다고 한다
요즘 한국의hip-hop 언더 오버 구분 없이 노랫말들을 들어보면 남 이야기 또는 상상의 이야기 이런 식의 스토리로 대중들의 눈높이만 겨냥한 음악들이 많이 들려지고 있다
이에 반해 특전사#153 의 타이틀곡인 ’여덟번째 편지’는 실제로 겪은 이야기를 담아 냈다고 한다
이 곡 외에 특전사#153의 곡들은 전부 자기가 경험했던 모든 것들이 담겨져 있다
자신의 음악style을 묻는 질문에 ’스타일요? 그런건 없고.. 아. 경험이 없으면 (가사를)쓰지 않는것?
이게 제style입니다’라고 답한 그는 특전사#153 이라는 무시무시한 이름과는 달리 작은 체구와 곱상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매서운 눈매와 그의 목소리는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특전사 입대전 중학교1학년 때부터 6년간
b-boy로 활동 했다는 그..
정말 알면 알 수록 베일에 더 가려지는 느낌이다
전곡 작사 작곡에 프로듀싱 또 거기다가 b-boy경력까지..
뛰어난 리듬감을 가진 실력파 중의 실력파 ’특전사#153’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