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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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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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구슬 속에 녹아드는 눈물 손가락 사이로 미끄러져 굴러가깨져버릴 거야 이 세상도 나도 그런 꿈을 꾸었던 슬픈 밤도 눈을 감았어 너를 보지 않으려고 캄캄한 세계 너는 슬프게 노래해귀를 막았어 듣고 싶지도 않아서 적막한 세계 나는 혼자너는 그림자 너는 신기루 되 뇌이지 너의 그림자 속을 헤맨 나에게사라지는 꿈의 끝자락을 붙잡아 놀랐지만 돌이킬 수 없지 이제는 유리구슬 속에 녹아드는 눈물 푸른 달이 되었던 너의 그 눈동자깨져버릴 거야 이 세상도 나도 하나 되는 꿈을 꾼 행복한 밤도 고요한 우리들의 정원에서 너는 웃었어 달맞이꽃을 심으며얼어붙도록 내버려두지 말라고 시린 손에 달을 담아서내가 오는 길을 비추리라 말하며 네가 심은 꽃은 수천 송이 환하게피어난 꽃송이가 비춰 줘 세상을 눈물이 나 이제 곧 깰 테니 꿈에서 유리정원 속에 새겼던 기억들 푸르게 일렁이며 나를 부르는 너그림자라 해도 신기루라 해도 아름다운 너는 나의 달빛인걸 Glass Bead Moon Garden Cold Hand Warm Heart Blue Dawn Still Star Stay here my dearGlass Bead Moon Garden Cold Hand Warm Heart Blue Dawn Still Star Bliss is yours조각난 눈물이 나의 손을 찔러 움켜쥔 잔디에 핏방울이 묻어나파편을 던졌어 그 정원과 너의 흔적조차 지워 버리려고 부서져 버렸어 이 세상도 나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스러져사라져 버렸어 그 정원도 너도 해가 뜨지 않는 저 슬픈 하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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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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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빛에 물든 눈물 빛 세상. 사랑 없이는 살 수 없죠. 불꽃이 지는 차가운 현실 그대 더 이상은 울지 마요. 모든 걸 잊고 내 손을 잡아. 지친 날개 이제는 쉬어요. 내 안의 그대 놓치지 않아 오직 나와 함께 살아 슬픔을 관철하는 가시나무. 에덴의 문이 열려요. 나만의 그대여 갈망은 차갑게 빛나서 그댈 슬프게 만들죠. 덧없는 날갯짓에 지쳐. 나에게 안겨 날개를 쉬어요. 다신 힘들게 날지 않게 그 날개를 꺾어줄게요. 미쳐간 세계. 에덴의 문을 닫고 우리 둘만 살아가요. 그대의 미련. 현실의 구속. 내가 그댈 위해 부숴줄게. 당신을 버린 거짓 세계에 아직 미련이 남아있나요? 그저 내 곁에, 내 품 속에서 모두 잊어버리세요. 그대를 사랑하는 단 한 사람인 나만 사랑하면서 영원을 보내요. 욕망은 뜨겁게 빛나서 그댈 유혹하려 하죠. 덧없는 현실의 품으로. 나에게 안겨 눈을 감아요. 누구에게도 닿지 않게 내 품속에 가둬줄게요. 몰라도 돼요. 그저 품 안에 안겨서 나만을 믿고 어둠 속에 잠기세요. 그대는 날개가 꺾인 나의 작은 새. 갈망은 차갑게 빛나서 그댈 슬프게 만들죠. 덧없는 날갯짓에 지쳐. 나에게 안겨 날개를 쉬어요. 다신 힘들게 날지 않게 그 날개를 꺾어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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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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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에 얼어붙은 하얀 숨결 희미한 고동 속에 지워져만 가 모래가 되어버린 돌길 위에 사라져 버린 시간의 기울임 Ah- 악몽을 잘라내어 벗어나도 다시 꿈속에 깃든 별의 눈물이 끊임없이 환몽 속을 춤추게 하네. 새벽을 휘감는 절망 Ah- 잃어버린 외침 지나쳐버린 현재를 깨어나지 못하는 잠에서 소실을 갈구하는 은세계 그저 광휘를 향해 날개를 부러뜨리고 보이지 않는 미래 밤의 파멸을 향해서 달려나가 공허를 비행하는 발걸음. 가시에 찔린 다리는 힘을 잃고 무수한 탄식을 위해 휘두르는 공기에 파열한 비명은 울리어 끝없이 깊어지는 검은 물결 가슴에 녹아드는 마지막 풍경 뻗어도 닿지 않는 경계에서 갈라져 버린 거울의 반대편 Ah- 어둠에 잠겨버린 존재 공간. 파란 시림은 무감각에 파묻혀 더 이상 고른 숨조차 내쉴 수 없어 싸늘하게 비추는 빛 Ah- 조각난 기억의 파편을 그러모아도 맞추어지지 않는 단편에 설광은 혼란을 노래하여 흐트러진 섬광은 바람을 타고 흘러가 아스라이 기도를 물의 종언을 향해 부수어 가 비뚤어진 윤무의 Destiny 모순을 소망하는 잿빛의 미소 닿을 수 없었던 의식의 추도곡 스러져 사라져버린 구원의 이름을 불러 Ah- 그리움에 지쳐서 고독함에 질려서 소리치고서 아픔에 몸서리쳐 슬픔에 귀를 막아 모른 척해도 Ah- 운명을 걷어내려 허공에 손짓해도 흐려져 가 마지막을 향해서 망울지는 핏방울 망각을 위해 폐허를 질주하는 발걸음. 피투성이 다리는 멈추지 않아 무수한 파괴를 위해 절규하는 광령에 휩쓸린 멸망의 선율 어긋나버린 Insanity는 이젠 아무도 손댈 수 없는 성역 바스라져 버린 죽음의 Requiem 잔혹한 생명의 사슬 아름다운 안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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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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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댈 그리워하는 날들 그렇게 흘러가요 꽃을 꺾어 향불에 태우니 어서 내게로 돌아와 주소서 하얀 하늘에 흩날린 맑은 화엽 그대와 함께 거닐던 풍경 변하지 않아 언제나처럼 이슬에 젖어 바위에 앉아 손을 짚어도 다시 온기는 느껴지지 않는 허상 차갑고 낯선 빈자리의 무게 멀리 돌아오느라 오지 못하나요 이젠 하늘이 붉은빛으로 물드는데 강물에 기대어 달에 기도하죠. 그대 이곳으로 꼭 돌아오소서 푸른 바람에 서늘한 밤의 환류 꿈속에 보인 그대의 모습 간직할게요 난간을 비춘 희미한 옥 등 공기에 스민 향의 연기는 그저 한숨을 자아내는 새의 숨결 구름에 숨긴 외로움의 탄식 나를 기억 하나요 이미 잊었나요 아무리 기다려도 그대는 오지 않죠 소매를 적시는 슬픔에 갇혀서 그대 내게로 돌아오소서 영원이 걸린대도 에이라 이레아 아아 가버린 그댈 위한 춤을 추도곡을 새벽빛 속에 마지막까지 내 몸이 부서진다 하여도 눈을 감아도 떠오르는 그대 손길 따스한 추억 아련함의 회상 돌아갈 수 없나요 지나버린 날들 나의 기억은 이렇게나 선명한데 시간을 초월한 찰나의 파편에 그대 돌아오소서 돌아오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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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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