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의 제목인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는 표면적인 의미 그대로,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와 같이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는 의미가 있다.
두 번째는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천사들이 노래할 때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누가복음2장 14절)’ 라고 외쳤다.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이 하늘의 기쁨과 땅의 기쁨을 충만케 한다.
세 번째는 마지막 곡인 ‘기도’가 그 내용을 표현하고 있다. 즉 성도의 본분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세계 복음화가 바로 하늘의 뜻이며, 땅에서 성도의 본분인 것이다.
음반은 이미 알려져 있는 성가곡과 찬송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o holy night, 주기도, Andrew Lloyd weber의 pie jesu, 그 맑고 환한 밤중에, 천사들의 노래가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민예’음반에서 재구성하였다.
이 음반에 주목해 볼 점은 그림을 그리듯 서사적인 구성으로 곡 순서를 배열한 것이다.
‘주기도’로 음반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 나오는 ‘천사들의 노래가’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말하고 있다. 세 번째 곡은 ‘메시아’인데 예수그리스도 탄생 당시 동방의 정취를 묘사적으로 나타낸 곡이다. 네 번째 곡은 크리스마스의 절정을 이루는 곡인 ‘oh holy night’이다.
다섯 번째 곡은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으로 인하여서 짐 지고 가는 자들, 어렵고 힘든 자들에게 평화의 메시지가 있다는 것을 알린다.
여섯 번째 곡은 ‘Pie Jesu’ 인데 해석하면 자비하신 예수님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옵소서. 라는 내용이다. 즉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이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고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가 우리에게 온전한 자유를 주신다는 내용이다.
일곱 번째 곡은 ‘아름다우신’ 인데 이 곡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예수그리스도로 인해 감사한다는 내용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는 것이다.
여덟 번째 곡은 음반의 마무리를 보이며 전 세계와 우주가 하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첫 번째 불렀던 ‘주기도’를 다시 한번 영어로 실었다.
마지막 곡인 ‘기도’는 오늘날 우리가 불러야 할 유일한 이름이 ‘예수그리스도’라는 것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이야기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