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 넌 누구야 야 입좀 열어봐 세르반테스 : 세르반테스 돈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요 도지사 : 귀족이네. 으하하하 주 종목은? 세르반테스 : 난 시인이요 죄수 : 아니 요즘은 시를 쓰는 것도 죄야 으하하하하 도지사 : 자 슬슬 재판을 시작해 볼까 이 감옥은 우리 친애한 죄수여러분들의 재판 없이는 들고나오고를 못하거든 세르반테스 : 존경하는 재판장님 괜찮으시다면 저에게 가장 익숙한 형태로 설명 드리고 싶습니다만 공연의 형태로요 죄수 : 시간을 끌자는 수작이야 세르반테스 : 여기서야 남는게 시간 아닙니까 도지사 : 좋아 해봐
'좋습니다. 그럼 제가 무대를 만들어도 될까요? 자! 제가 지금부터 제가 어떤 한 인물을 연기하게 될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그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름은 알론족 기하나 나이가 아주 많이드신 지주님으로, 빼빼마르고 넋이나간 얼굴을하고 있지만, 두 눈만은 태양을 삼킬듯 이글이글 불타고 있지요. 은퇴하신 후에는 밤이나 낮이나 책을 벗삼아 소일을 하셨는데, 그만 책속에 나오는 세상인간들의 천인공로한 자태에대해 의분으로 가득하게 되셨다는... 골똘이 생각에 잠겨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중, 그만 머리가 텅 비게된듯 제정신 같은건 놓아버리시고, 해괴하기 짝이 없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셨죠. 바로 기사가되어 잘못 돌아가는 세상을 바로 잡겠다고, 더이상 평범한 알론족 기하나가 아니라 무적의 기사 라만차의 돈키호테로!' 들어라 썩을데로 썩은 세상아 죄악으로 가득하구나 나 여기 깃발높이고 일어나서 결투를 청하는도다 나는 나 돈키호테 라만차의 기사 운명이여 내가간다 거친바람이 불어와 나를 깨운다 날 휘몰아 가는구나 그 어느 곳이라도 영광을 향해가자 난 산쵸 나는 산쵸 어디든 끝까지 따르리 주인님을 보좌하는 자랑스런 길동무 들어라 비겁하고 악한 자들아 너희들 세상은 끝났다 신성한 전투에 막이 올랐으니 정의는 승리하리라 나는 나 돈키호테 라만차의 기사 운명이여 내가간다 ( 나는 산쵸 나는 산쵸 어디든 끝까지 따르리 ) 거친바람이 불어와 나를 깨운다 날 휘몰아 가는구나 ( 주인님을 보좌하는 자랑스런 길동무 ) 그 어느 곳이라도 영광을 향해 가자 (그 어느 곳이라도 영광을 향해 가자)
알돈자 알돈자~~ 사랑을 줘 사랑을 줘`~~ 오오`~ 알돈자 따질것도 없어 이세상 왜 이런지 알게 뭐야 어떤놈도 다를 게 없어 다 똑같아 다 똑같아 누구든 원하는건 하나 특별한 놈 내겐 없어 묻기도 전에 알수 있어 당신들은 다 똑같다 그러니 사랑 따위는 다 집어쳐 필요없어 돈이나 듬뿍 짚어줘 주는 만큼 돌려 줄께 따질것도 없어 이세상 왜 이런지 알게 뭐야 어떤놈도 다를 게 없어 다 똑같아 다 똑같아 수없이 지나간 밤들 지쳐버린 내 몸뚱이 남자를 품을 때마다 가슴 속엔 분노만이 어떤 놈이든 다 지겨워 그래 싫지만 어쩌겠어 나는 알돈자 내 선택은 내가 "선택" 어떤 놈도 다를게 없어 다 똑같아 다 똑같아
오 나의 마음을 앗아간 그대여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소 그댈 꿈꿔왔소 나의 마음은 언제나 그댈 알고 있었소 기도로 노래로 볼순 없어도 마음은 언제나 하나였소 둘시네아 둘시네아 하늘에서 내린 여인 둘시네아 천사의 속삭임같은 그대 이름 둘시네아 둘시네아 그대의 머릿결 손을 뻗어서 탐함을 용서해 주소서 이것이 꿈인지 정녕 현실인것인지 알고 싶을 뿐이니 둘시네아 둘시네아 그댈 위해 살아왔네 둘시네아 그대 만남은 기다림 끝에 영광 둘시네아 둘시네아 둘시네아! 둘시네아! 하늘에서 내린 여인 둘시네아 천사의 속삭임같은 그대 이름 둘시네아 둘시네아 둘시네아! 둘시네아! 그댈 위해 살아왔네 둘시네아 그대 만남은 기다림 끝에 영광 둘시네아 둘시네아
까라스코 : 그 분은 미쳐서 헛것에 시달리고 있는 겁니다. 신부 : 허지만 미치광이를 제정신으로 되돌려서 설득 시키고 집으로 데려로는 것이 어디 보통머리로 되는 것인가 까라스코 : 신부님 준비 합시다 ?아 가야지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이것만은 알아 주셔야 해요 안들어도 뻔하군요 후렴구를 다시 노래 합시다 난 그 분의 생각 뿐 (그 분을 생각 한대요) 어찌 보일 지는 몰라도 난 그분 생각분 (그 분을 생각 한대요) 난 그분의 생각 뿐 모두들 잘 아시죠 제가 착하다는 걸 그분의 생각 뿐
알돈자 : 왜 같이 다녀요 산초 : 그런거라면 아주 간단 하죠 알돈자 : 먼데요 산초 : 말씀 드릴께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알돈자 : 왜요 산초 : 좋으니까 그냥 좋으니까 내 손톱 하나씩 뽑혀도 괜찮아 왜 좋은지 설명이 안되요 주인님이 살짝 맛이가신건 알지만 근데 어쩔 수 없어 껍질을 벗겨내도 하늘에 외치리 나는 주인님이 그냥 좋아 알돈자 : 그래서 당신은 멀 얻지 산초 : 얻은거 벌써 얻은거 그게 그게 알돈자 : 하나도 없지 근데 왜 같이 다녀 산초 : 좋으니까 그냥 좋으니까 나의 털을 몽땅 뽑는대도 괜찮아 묻지 마요 이유가 뭔지 그런건 눈을 씻고 잘 봐도 없다는 발가락을 썰어서 꼬치구이 한대도 꼬집고 할키고 물리고 ?겨도 하늘에 외치리 나는 주인님이 그냥 좋아
당신도 미쳤군 꽃중에 꽃 그대 치마 옷자락에 키스 둘시네아 알 수가 없네 그 사람 생각을 해봐도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어 꿈속에 들어가 살고 있나 있을 수 없는 꿈속의 세상 오 나는 모르겠네 내게 뭘 원하나 알 수가 없네 그 사람 생각을 해봐도 오 둘시네아 오 나의 레이디 그대 치마 옷자락에 키스 무슨 생각하고 있는건지 나는 모르겠네 내게 뭘 원하나 어디서나 웃음거리가 되겠지만 난 비웃고 싶지 않아 왜일까 왜 그렇게 사는 걸까 바보 같은 사람 오르지 못할 산을 꿈꾸며 험한 길도 상관 없단 건지 밝은 쪽만 바라 보고 있네 오 나는 모르겠네 내게 뭘 원하나
새야, 작은 새야 나무위에 앉은 새야, 작은 새야 노래 해다오 그녀의 소식 너는 아니 새야, 작은 새야 난 그녀를 새야, 작은새야 잊지못해 새야, 작은 새야 여기 우리 나무그늘 아래 고운사랑 하였지만 입 마추고 내 사랑은 차갑고 어두운밤 떠나갔다네 새야, 작은 새야 (새야, 작은 새야) 나의 슬픔맘은 (새야, 작은 새야) 그녀를 그리네 (새야, 작은 새야) 나무그늘 아래 (새야, 작은 새야) 기다리는 내맘 (새야, 작은 새야) 끝이없어 (새야, 작은 새야) 새야,작은 새야 내마음을 새야, 작은 새야 전해 다오 새야, 작은 새야
신뇨르 키아나는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이거나 아니면 가장미친 사람일껄세 그분은 미쳤어요 어쨌거나 우린 실패 했다네 아니죠 이제 병명을 알았으니 고칠 차례 입니다이제 실패했다뇨 고친다 그래서 더 나빠지니는 말아야할텐데 이 세상 누구라도 가질 수 있는 꿈 비밀처럼 간직해온 그대 소중한 불빛을 밝혀주는 여인 나만의 둘시네아 내 곁에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네 새처럼 날아오르며 달 빛도 잡으리 오 하지만 꿈결처럼 영롱한 달빛처럼 손에 잡히는 그 순간 덫없이 사라져 그 이름 둘시네아 헛되고 헛되고 그대를 꿈꾸게 하네 그 꿈속에서 그대는 절망치 않으리 꿈속의 둘시네아 헛되고 헛되어도
그꿈 이룰수 없어도 싸움 이길수 없어도 슬픔 견딜수 없다 해도 길은 험하고 험해도 정의를 위해 싸우리라 사랑을 믿고 따르리라 잡을수 없는 별일지 라도 힘껏 팔을 뻗으리라 이게 나의 가는길이요 희망 조차없고 또 멀지라도 멈추지 않고 돌아보지 않고 오직 나에게 주어진 이길 따르리라 내가 영광의 이길을 진실로 따라가며 죽음이 나를 덮처와도 평화롭게 되리 세상은 밝게 빛나리라 이한몸 찢기고 상해도 마지막 힘이 다할때까지 가네 저별을 향하여!.
여관주인 : 오늘 그대는 엄청난 전투에서 엄청나게 잘 싸웠으니 이 성의 영주의 신분으로 그대를 기사로 명한다 돈키호테 : 영주님 여관주인 : 아니 뭐 제가 뭘 또 잘 못 했습니까? 돈키호테 :이 보통은 기사에게 새 이름을 내려 것이 관습입니다. 그러니 제게 새 이름을 내려 주실 수 있을런지요? 여관주인 : 아 이름을 아...아 그렇지 만세 슬픈 표정의 기사 슬픈 표정의 기사여 어디에 가나 칭송하니 영광의 업적을 이룬 슬픈 표정의 기사여 오떠나가네 영광의 기사여 영광의 투쟁을 향해 언제까지나 난 잊지 못하리 당신이 떠난 후에도 만세 슬픈 표정의 기사 슬픈 표정의 기사여 전투에 나온 그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만든 슬픈 표정의 기사여 오 용맹스런 그대 싸울때에 악의 무리 격파할때 그대는 항상 이곳에 있으니 난 이성을 지키리라 만세 슬픈 표정의 기사 슬픈 표정의 기사여 어디에 가나 칭송하니 영광의 업적을 이룬 슬픈 표정의 기사여
돈키호테: 둘시네아 알돈자: 제발 좀 그만!! 그놈의 잘난 명예고 머고 미친짓 하려거든 사라져서 혼자서 하란말이야 돈키호테: 오 나의 레이디 알돈자: 내가 왜 당신 레이디야 난 레이디 하곤 거리가 멀다고 알아? 엄마 얼굴도 몰라 날 버리고 간 여자 춥고 배고파 울지도 못했어 탓하진 않아 죽는게 백배 낫다 믿고서 그랬겠지 아버진 누구냐고 숙녀라면 당연히 자랑스런 아버지 있겠지 이걸 어쩐다 난 그 잘난 아버지 이름도 성도 몰라 당연한거 아냐 내가 이꼴로 산다는게 아무 생각없이 아무하고나 하는여자 돈키호테: 그대는 여전히 나의 레이디요 알돈자: 오오 그대는 여전히 날 괴롭히는군 레이디 내가 어떻게 레이디야 숙녀라면 지킬 예의란게 있다지만 난 그런거 따지곤 못살아 마굿간에 자빠져 그 짓을 하면서 예의는 무슨 예의 잘 좀 봐봐요 나를 좀 똑바로 보라고 땀 찔찔 흘리는 부엌데기 똥통에서 태어나 여기서 죽겠지 따먹기 쉬운 여자 내가 당신 눈에 창녀 처럼 안보인다면 조금만 더 써봐 원하는 대로 다 해줄께 돈키호테: 그대는 그래도 나의 둘시네아요 알돈자: 제발 눈 좀 똑바로 뜨고 내 꼴좀 똑똑히 보라고 당신은 내게 꿈같은 환상을 얘기해 허나 택도 없는 꿈 꿔서 뭐해 날 짓밟고 지나간 수많은 놈중에 당신이 제일 잔인해 당신은 나를 정말으로 가득채웠지 분노만 있었던 이자리에 나 짓밟고 가는건 참을수 있으니 꿈꾸게 하지좀 마 제발 좀 그만해 레이디 둘시네아 따윈 나는 아니야 난 나는 그저 창녀 알돈자 돈키호테: 지금과 영원히 그대는 레이디 둘시네아
'좋습니다. 그럼 제가 무대를 만들어도 될까요? 자! 제가 지금부터 제가 어떤 한 인물을 연기하게 될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그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름은 알론족 기하나 나이가 아주 많이드신 지주님으로, 빼빼마르고 넋이나간 얼굴을하고 있지만, 두 눈만은 태양을 삼킬듯 이글이글 불타고 있지요. 은퇴하신 후에는 밤이나 낮이나 책을 벗삼아 소일을 하셨는데, 그만 책속에 나오는 세상인간들의 천인공로한 자태에대해 의분으로 가득하게 되셨다는... 골똘이 생각에 잠겨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중, 그만 머리가 텅 비게된듯 제정신 같은건 놓아버리시고, 해괴하기 짝이 없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셨죠. 바로 기사가되어 잘못 돌아가는 세상을 바로 잡겠다고, 더이상 평범한 알론족 기하나가 아니라 무적의 기사 라만차의 돈키호테로!' 들어라 썩을데로 썩은 세상아 죄악으로 가득하구나 나 여기 깃발높이고 일어나서 결투를 청하는도다 나는 나 돈키호테 라만차의 기사 운명이여 내가간다 거친바람이 불어와 나를 깨운다 날 휘몰아 가는구나 그 어느 곳이라도 영광을 향해가자 난 산쵸 나는 산쵸 어디든 끝까지 따르리 주인님을 보좌하는 자랑스런 길동무 들어라 비겁하고 악한 자들아 너희들 세상은 끝났다 신성한 전투에 막이 올랐으니 정의는 승리하리라 나는 나 돈키호테 라만차의 기사 운명이여 내가간다 ( 나는 산쵸 나는 산쵸 어디든 끝까지 따르리 ) 거친바람이 불어와 나를 깨운다 날 휘몰아 가는구나 ( 주인님을 보좌하는 자랑스런 길동무 ) 그 어느 곳이라도 영광을 향해 가자 (그 어느 곳이라도 영광을 향해 가자)
오 나의 마음을 앗아간 분 절대로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소 그댈 꿈 꿔왔소 나의 마음은 언제나 그댈 알고 있었소 기도로 노래로 볼 순 없어도 마음은 언제나 하나였소 둘시네아... 둘시네아... 하늘에서 내린 여인 둘시네아 천사의 속삭임 같은 그대 이름 둘시네아... 둘시네아... 그대의 머릿결 손을 뻗어서 탐함을 용서하여 주소서 이 것이 꿈인지 정녕 현실인 것인지 알고 싶을 뿐이니 둘시네아... 둘시네아... 그댈 위해 살아왔네 둘시네아 그대 만남은 기다림 끝의 영광 둘시네아... 둘시네아... (합창) 둘시네아! 둘시네아! 하늘에서 내린 여인 둘시네아! 천사의 속삭임같은 그대 이름 둘시네아! 둘시네아! 둘시네아! 둘시네아! 그대 위해 살아왔네 둘시네아! 그대 만남은 기다림 끝의 영광 둘시네아! 둘시네아!
자 이제 우리의 용맹한 기사님께서 떠나온 가족들을 생각해 봅시다 영감님이 미친 행각을 전해 들었을때 이들이 얼마나 놀랐을까요 그들은 바로 동네 성당으로 달려갑니다. 난 그분의 생각뿐 난 그분의 생각뿐 어쩌 보일지는 몰라도 난 그분의 생각뿐 신부님 잘 아시죠 제가 착하다는 걸 난 그분의 생각 그분의 걱정 뿐 정의를 위해 싸우는 무적의 기사라니 이걸 약혼자가 알면 모든게 끝장나요 숙부님을 사랑해도 어쩔 수가 없어요 잡아 가두고 열쇠는 갖다 버리고 싶어 제가 혹시 그런데도 이건 정말 알아 주셔야 해요 난 그분의 생각 뿐 난 그분의 생각뿐 그분의 걱정뿐 (안다 알아 얘야 알고 있다 얘야 이해 한다 ) 난 그 분의 생각 뿐 난 그분의 생각 뿐 어찌 보일 지는 몰라도 난 그분의 생각 뿐 예수 求?사람이 당연히 그래야죠 난 그 분의 생각 그 분의 걱정 뿐 짝도 없이 지내오신 외로운 주인님이 정신나가신 채 레이디 이런걸 원하신다니 헌데 주인님의 레이디 그가 찾던 사람이 그게 바로 저였다 하시면 전 어떻한대요 그렇다면 죽을래요 전 끝까지 순결을 지킬래요 난 그분의 생각 뿐 난 그분의 생각 그 분의 걱정 뿐 (알아요 알아요 그맘 내 알이죠 이해해요) 그분 생각 한대요 그분 얼마나 갸륵 한가요 그분 생각한대요 얼마나들 착하고 얼마나 순수한지 그분의 생각 그분의 걱정 뿐
알돈자 : 왜 같이 다녀요 산초 : 그런거라면 아주 간단 하죠 알돈자 : 먼데요 산초 : 말씀 드릴께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알돈자 : 왜요 산초 : 좋으니까 그냥 좋으니까 내 손톱 하나씩 뽑혀도 괜찮아 왜 좋은지 설명이 안되요 주인님이 살짝 맛이가신건 알지만 근데 어쩔 수 없어 껍질을 벗겨내도 하늘에 외치리 나는 주인님이 그냥 좋아 알돈자 : 그래서 당신은 멀 얻지 산초 : 얻은거 벌써 얻은거 그게 그게 알돈자 : 하나도 없지 근데 왜 같이 다녀 산초 : 좋으니까 그냥 좋으니까 나의 털을 몽땅 뽑는대도 괜찮아 묻지 마요 이유가 뭔지 그런건 눈을 씻고 잘 봐도 없다는 발가락을 썰어서 꼬치구이 한대도 꼬집고 할키고 물리고 ?겨도 하늘에 외치리 나는 주인님이 그냥 좋아
당신도 미쳤군 꽃중에 꽃 그대 치마 옷자락에 키스 둘시네아 알 수가 없네 그 사람 생각을 해봐도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어 꿈속에 들어가 살고 있나 있을 수 없는 꿈속의 세상 오 나는 모르겠네 내게 뭘 원하나 알 수가 없네 그 사람 생각을 해봐도 오 둘시네아 오 나의 레이디 그대 치마 옷자락에 키스 무슨 생각하고 있는건지 나는 모르겠네 내게 뭘 원하나 어디서나 웃음거리가 되겠지만 난 비웃고 싶지 않아 왜일까 왜 그렇게 사는 걸까 바보 같은 사람 오르지 못할 산을 꿈꾸며 험한 길도 상관 없단 건지 밝은 쪽만 바라 보고 있네 오 나는 모르겠네 내게 뭘 원하나
새야, 작은 새야 나무위에 앉은 새야, 작은 새야 노래 해다오 그녀의 소식 너는 아니 새야, 작은 새야 난 그녀를 새야, 작은새야 잊지못해 새야, 작은 새야 여기 우리 나무그늘 아래 고운사랑 하였지만 입 마추고 내 사랑은 차갑고 어두운밤 떠나갔다네 새야, 작은 새야 (새야, 작은 새야) 나의 슬픔맘은 (새야, 작은 새야) 그녀를 그리네 (새야, 작은 새야) 나무그늘 아래 (새야, 작은 새야) 기다리는 내맘 (새야, 작은 새야) 끝이없어 (새야, 작은 새야) 새야,작은 새야 내마음을 새야, 작은 새야 전해 다오 새야, 작은 새야
돈키호테 : 황금 투구를 내 놓지 않으면 당장에 그 댓가를 치루게 해 주겠다 이발사 : 하지만 이건 그냥 면도 대야인데요 돈키호테 : 면도대야라 이것이 정녕 무엇인지 아시요 맘부리노의 황금 투구 진정한 용사에게 주어 졌을때 모든 위험으로 부터 그를 보호해 준다는 돈키호테 :어디서 훔친 것이냐 이발사 :안훔쳤어요 돈키호테 :이리 내놔라 넌 맘 부리노의 황금 투구 빛나던 나의 지난 날 긴세월 어둠에 그늘에 뭍혔다 다시 영광을 찾았네 맘부리노의 황금 투구 오직하나 뿐이리 너와 나의 최후까지 황금 역사 이루리 이발사 :어째 미친개가 짖고 있는 소리 같네요 산초 : 투구라고 하시니까 그러려니 하세요 이발사 : 저건 황금도 아니고 그냥 면도 대얀데 산초 : 글쎄 면도 할때라도 갖다 쓰시겠죠 맘부리노의 황금 투구 세상에 남을 그이름 나 라만차의 돈키호테 영광을 이뤄내리라 맘부리노의 황금 투구 오직 하나 뿐이리 나와 나의 최후까지 황금 역사 이루리 (만부리노의 황금 투구 오직 하나 뿐이리 )
그꿈 이룰수 없어도 싸움 이길수 없어도 슬픔 견딜수 없다 해도 길은 험하고 험해도 정의를 위해 싸우리라 사랑을 믿고 따르리라 잡을수 없는 별일지 라도 힘껏 팔을 뻗으리라 이게 나의 가는길이요 희망 조차없고 또 멀지라도 멈추지 않고 돌아보지 않고 오직 나에게 주어진 이길 따르리라 내가 영광의 이길을 진실로 따라가며 죽음이 나를 덮처와도 평화롭게 되리 세상은 밝게 빛나리라 이한몸 찢기고 상해도 마지막 힘이 다할때까지 가네 저별을 향하여!.
여관주인 : 오늘 그대는 엄청난 전투에서 엄청나게 잘 싸웠으니 이 성의 영주의 신분으로 그대를 기사로 명한다 돈키호테 : 영주님 여관주인 : 아니 뭐 제가 뭘 또 잘 못 했습니까? 돈키호테 :이 보통은 기사에게 새 이름을 내려 것이 관습입니다. 그러니 제게 새 이름을 내려 주실 수 있을런지요? 여관주인 : 아 이름을 아...아 그렇지 만세 슬픈 표정의 기사 슬픈 표정의 기사여 어디에 가나 칭송하니 영광의 업적을 이룬 슬픈 표정의 기사여 오떠나가네 영광의 기사여 영광의 투쟁을 향해 언제까지나 난 잊지 못하리 당신이 떠난 후에도 만세 슬픈 표정의 기사 슬픈 표정의 기사여 전투에 나온 그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만든 슬픈 표정의 기사여 오 용맹스런 그대 싸울때에 악의 무리 격파할때 그대는 항상 이곳에 있으니 난 이성을 지키리라 만세 슬픈 표정의 기사 슬픈 표정의 기사여 어디에 가나 칭송하니 영광의 업적을 이룬 슬픈 표정의 기사여
돈키호테: 둘시네아 알돈자: 제발 좀 그만!! 그놈의 잘난 명예고 머고 미친짓 하려거든 사라져서 혼자서 하란말이야 돈키호테: 오 나의 레이디 알돈자: 내가 왜 당신 레이디야 난 레이디 하곤 거리가 멀다고 알아? 엄마 얼굴도 몰라 날 버리고 간 여자 춥고 배고파 울지도 못했어 탓하진 않아 죽는게 백배 낫다 믿고서 그랬겠지 아버진 누구냐고 숙녀라면 당연히 자랑스런 아버지 있겠지 이걸 어쩐다 난 그 잘난 아버지 이름도 성도 몰라 당연한거 아냐 내가 이꼴로 산다는게 아무 생각없이 아무하고나 하는여자 돈키호테: 그대는 여전히 나의 레이디요 알돈자: 오오 그대는 여전히 날 괴롭히는군 레이디 내가 어떻게 레이디야 숙녀라면 지킬 예의란게 있다지만 난 그런거 따지곤 못살아 마굿간에 자빠져 그 짓을 하면서 예의는 무슨 예의 잘 좀 봐봐요 나를 좀 똑바로 보라고 땀 찔찔 흘리는 부엌데기 똥통에서 태어나 여기서 죽겠지 따먹기 쉬운 여자 내가 당신 눈에 창녀 처럼 안보인다면 조금만 더 써봐 원하는 대로 다 해줄께 돈키호테: 그대는 그래도 나의 둘시네아요 알돈자: 제발 눈 좀 똑바로 뜨고 내 꼴좀 똑똑히 보라고 당신은 내게 꿈같은 환상을 얘기해 허나 택도 없는 꿈 꿔서 뭐해 날 짓밟고 지나간 수많은 놈중에 당신이 제일 잔인해 당신은 나를 정말으로 가득채웠지 분노만 있었던 이자리에 나 짓밟고 가는건 참을수 있으니 꿈꾸게 하지좀 마 제발 좀 그만해 레이디 둘시네아 따윈 나는 아니야 난 나는 그저 창녀 알돈자 돈키호테: 지금과 영원히 그대는 레이디 둘시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