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질감의 음색이 매력적인 가수. 이렇게 지칭하면 조금은 적절한 은유가 될까. 황철웅(sen)은 조금은 남다른 그만의 보이스로 청자를 매혹시킨다. 흔한 멜로디를 범상치 않게 유연히 다듬어내는 그의 음색은 투박하지만 보스라운 나무결을 연상시킨다. 요즘은 많은 가수들이 미려한 전자음 위를 매끄럽게 내달리기를 경쟁하는 시대이다. 그러기에 그의 이런 음색은 어쩌면 미련하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기에 오히려 더 신선하다. 결국 음악이란 사람에서 사람에게 전해지는 아날로그이다. 따뜻한 온기의 나무결 같은 편한 내음을 풍기는 가수 황철웅. 아직은 미숙한 신인의 모습인 그가, 그렇게 쉽게만 보이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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