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젊은 바순 연주자들 중에서 가장 큰 실력과 인기를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아티스트이다. 작년, 2008년에 "샨도스"에서 데뷔 앨범을 발표한 뒤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수많은 팬들을 양산하여 그들에게 두 번째 앨범을 손꼽아 기다리게 한 인물이다. 그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두 번째 앨범이 드디어 국내에서도 선을 보이게 되었다. 첫 번째
데뷔 앨범과 이 두 번째 앨범 사이에 [지아난드레아 노세]다, "BBC 필하모닉"과 함께 "페라리"의 작품을 함께 협연한 다른 앨범이 먼저 선보였지만, 그녀의 두 번째 앨범은 역시 본 작이라 할 수 있다. 프랑스 음악 모음집이라는 특색 있는 테두리 안에서 자신의 연주 능력과 재능을 전작에 이어서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앨범이라 평가할 수 있다. 더구나 피아니스트 "필립 피셔"가 함께 반주를 맞춤으로서 더없이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1800년부터 1972년까지의 작품을 아우르고 있으며, "드뷔시", "포레", "쾨클랭"과 같은 유명한 작곡가의 작품에서부터 "장크루트", "보트리"와 같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으나 숨겨진 보물과 같은 훌륭한 작품들까지 알차게 앨범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장크루트"의 녹턴과 "드뷔시"의 피아노 전주곡 은 바순과 피아노용으로 편곡되어진 초연 녹음이라는 점도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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