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코드를 모은다.
뽕밭이 바다로 변해버린 요즘에야 레코드가 실직 상태지만 한때는 잘 나갔지요. 모든 음악이 레코드에 담겨 나왔습니다. 뭐 그렇기도 하고 이렇기도 해서 여전히 세상에는 참 많은 레코드가 있습니다. 참 많은 레코드들 중에서 내 마음에 드는 레코드를 골라내는 일이 쉽지만은 않아요.
그.래.서.
죽이는 음악이 담긴 레코드를 손에 넣는 일은 참 재미있답니다.
2. 레코드를 튼다.
열심히 모은 죽이는 레코드들을 신나고 재미있게 트는 애들을 디제이라고 하죠. 턴테이블 두대와 믹서 그리고 멋쟁이 디제이와 함께라면 그 어디에서도 땀 빠지게 놀 수 있습니다. 참 많은 레코드들을 신나게 틀어재끼는 멋쟁이 디제이가 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아요.
그.래.서.
죽이는 음악이 담긴 레코드를 틀어재끼는 일은 참 재미있답니다.
3. 레코드를 쪼갠다.
레코드를 손으로 직접 쪼개는 것은 아니에요. 우선 이 레코드 들어보고 저 레코드 들어봅니다. 열심히 들어보다 오호라 죽이는데 하는 부분이 나오면 녹음을 하지요. 참 많은 레코드들을 들어보며 죽이는 부분만 골라 뽑아내는 일이 쉽지만은 않아요.
그.래.서.
죽이는 음악이 담긴 레코드에서 죽이는 소리를 뽑아내는 일은 참 재미있답니다.
4. 쪼갠 레코드를 붙인다.
흔히 샘플러라 불리는 것 중에 엠피씨라는 희한한 기계가 있습니다. 이 엠피씨 하나면 녹음한 소리들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 수 있답니다. 가지고 노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손으로 두드려서 새로운 음악을 만들 수 있지요. 참 많은 레코드에서 뽑아낸 소리들을 재조합해서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일이 쉽지만은 않아요.
그.래.서.
죽이는 음악이 담긴 레코드에서 뽑아낸 죽이는 소리들로 다시 음악을 만드는 일은 참 재미있답니다.
음, 설명이 다소 미흡한 감이 없지는 않지만 이상으로 디제이 솔진의 좀 되는 그루브 만드는 과정에 대한 안내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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