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조명되지 못했던 피아니스트로서의 냇 킹 콜의 뛰어난 재능과 재즈 피아노 역사 속에서의 중요한 위치, 당시 막 꽃피우기 시작한 그의 매혹적인 보컬을 만날 수 있는, 그 동안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앨범. 차트에서 10주간 1위를 차지한 'Straighten Up and Fly Right'과 'For Sentimental Reasons' 포함 장장 20곡 수록.
* 재즈 칼럼니스트 권석채의 앨범 리뷰 및 수록곡에 대한 자세한 해설 특별수록!
* 미드 프라이스 판매가 / Prestige Elite Jazz Best Series !
♥ 귀중한 앨범으로서의 가치와 출시 의의
그 동안 우리들 대부분이 보컬리스트로서 냇 킹 콜의 모습에 너무 익숙해 피아니스트로서의 모습을 쉽게 지나쳐 온 게 사실이다.
연주보다는 보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우리의 현실로 인해 보컬에 비중을 둔 냇 킹 콜의 앨범들만 출시되었고, 라디오나 음악관련 잡지들에서 조차도 다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아쉬움이 있던 차에 그의 첫 번째 전성기 시절, 재능 있는 피아니스트로서 연주와 매혹적인 보컬을 담은 귀중한 본 앨범이 빛을 보게 되어, 이제야 비로서 진정한 그의 모습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 주요 수록곡 해설
- Jumpin' At Capitol : 간단한 코드와 싱코페이션을 사용, 전개되는 냇 킹 콜만의 빼어난 반주 위에 짧지만 임팩트한 멜로디 라인을 만들어 내는 오스카 무 어의 스피디하고 감각적인 연주가 일품이다.
- Straighten Up And Fly Right : 차트에서 10주간, 포크 차트 6주간 톱 을 차지한 곡. 나른하면서도 선명한 멜로디를 풀어내는 피아노와 기타 연주로 시작, 더없이 정겨운 냇 킹 콜의 보컬과 코러스의 절묘한 하모니가 냇 킹 콜 트리오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곡이다.
- Embraceable You : 조지 거쉰의 작품으로 본 앨범의 타이틀 곡. 속삭이는 듯 시작되는 냇 킹 콜의 매혹적인 보이스가 전하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이를 돋보 이게 해 주는 각 연주자들의 연주와 조화가 뛰어난 곡이다.
- Don't Blame Me : 후대 피아니스트들의 모델이 되기도 한, 냇 킹 콜의 세련된 콤핑과 기타 연주가 자연스런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 I'm In The Mood For Love : 살짝 상기된 기타 스트로크와 깔끔한 건반터치가 표현해 내는 기분 좋은 멜로디로 시작되는 곡으로 피아노, 기타, 베이스 상 호간에 이루어지는 절묘한 호흡이 돋보이는 곡이다.
- For Sentimental Reasons : 냇 킹 콜의 섬세한 피아노 건반 터치와 더 없이 감미로운 보컬, 오스카 무어의 감칠맛 나는 기타와 쟈니 밀러의 부드러운 베이 스 연주가 매우 뛰어난, 1946년에 녹음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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