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이용탁은 관객에게 철저한 작가이다.
작곡과 지휘를 동시에 공부한 그의 몸속을 관통하는 것은
역시 우리 소리와 가락이었다.
이용탁은 뮤지컬 작곡에 과감하게 도전을 하여,
뮤지컬 [애랑연가], [춘풍야화], [규중칠우쟁론기]등
화제작을 1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연타석을 날렸다.
전혀 새롭던 국악뮤지컬이란 형태를 만들어 갔다.
비록 국악뮤지컬이라는 타이틀을 붙였지만
세련된 서양음악을 국악기로 연주하는 듯한 음악에
사람들은 짝사랑하기 시작했다.
[당신 생각에 가슴 메어집니다] 에는
이미 발표한 작품 중에서 아주 맛있는 곡과
미발표된 곡 중에서도 맛깔 있어 보이는 곡으로 구성하였다.
어느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이 의미있는 음반에는
신선한 찬으로 가득 차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