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모던한 감수성 및 적절한 서정성을 표현해내는 2003년 세고비아 콩쿨 우승자인 클레멘스는 이 데뷔 앨범에서 황홀한 기타 음악의 경지를 보여 준다.
노르웨이와 스페인, 카탈로니아 이 세 지방의 독특한 서정성을 일관성 있게 노래부른 앨범으로 가장 먼저 세고비아와 함께 기타의 활금기를 제창한 요베트의 작품이 대거 수록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듣는 순간 부터 구분될 정도로 개성이 강한 카탈로니아 지방 특유의 간결한 서정성과 농도 깊은 호소력을 클레멘스는 농염한 음색과 정갈한 운지를 통해 강도 높게 살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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