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다 미츠고나 타베 교코,오가와 노리코 등 국제적인 지명도를 갖고 활동하는 일본 출신의 여성 피아니스트의 대열에 우리는 또 한 사람,브뤼셀 왕립 음악원에서 스페인의 거장 에두아르도 델 푸에요를 사사한 미치코 쯔다를 추가시키게 되었다. 피아노 음악은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템포를 잡고 있으며,시종 유지되는 음악적 긴장감과 일정한 인토네이션을 부여하며 프레이징을 조형해 나가는 면모는 그녀의 개성적인 피아니즘을 잘 보여주고 있다. 과장을 가급적 배제하는 원숙한 터치에서 우러나오는 정제된 사운드가 인상적이며,비교적 풍부하게 잡힌 울림 속에서 미묘하게 조탁되고 컨트롤 되는 톤이 매력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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