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모리스 자르는 대하서사극의 장쾌하고 스케일 큰 영화의 스코어 작곡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다. 데이빗 린이 감독한 최고의 파나비젼 카메라 촬영 영화인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화면배율뿐 아니라 이야기 구조, 물량 동원 등에서 당시로서는 사상 최대의 스케일을 자랑했던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모리스 자르는 특유의 선굵은 멜로디 라인과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이 드러나도록 표현함으로써 그의 진가를 새삼 확인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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