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S. 바흐: 카프리치오, 소나타 BWV963,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2번, 슈만: 환상곡
보너스 - J. S. 바흐: 영국 모음곡 3번 / 스비아토슬라프 리흐테르(피아노)
구소련 오리지널 마스터본 (1948년 2월 27일 모스크바 실황녹음)
<리흐테르가 연주하는 바흐, 베토벤, 슈만! - 소비에트 미발표 음원 4집>
어떤 작곡가를 연주하든 개성적인 연주를 보여주었던 리히테르는, 음 하나 하나에서 다양한 빛의 스펙트럼을 만들어냈던 음의 마술사이기도 했다. 특히 그의 바흐 연주는 전체를 하나로 통합하는 뛰어난 능력으로 엄격한 대위법의 세계를 초월한 듯, 낭만적이고 사색적인 바흐의 세계와 만나게 해준다. 1948년 2월 27일 모스크바 실황녹음!
캐나다의 앙크 프로듀서가 선보이는 소비에트 시절 리흐테르의 구소련 오리지널 마스터본은 지금껏 어떤 레이블로도 소개된적이 없는 실황음원으로 최초로 연주된 녹음과 미발표 음원들이다. 편집된 음원이 아니라 실황 연주의 날짜별로 선별하여 발매되고 있다. 연주의 수준은 두말할나위도 없지만, 앙크 프로듀서의 리마스터링 사운드가 깨끗하고 정감이 넘쳐서 감탄을 자아낸다. 충실한 해설지와 못보던 사진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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