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 24개의 전주곡과 푸가 중 여섯 곡, 쇼팽: 에튀드 op.10 중 일곱 곡, 에튀드 op.25 중 여섯 곡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피아노)
이제까지 사실상 발매된 적이 없는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의 프라하 녹음을 담은 음반이다. 쇼팽과 쇼스타코비치를 담은 이 음반에는 1960년 2월 프라하 공연 실황에 1956년에 이루어진 스튜디오 녹음이 함께 들어있으며, 찬란한 명인기와 내면적 음악성이 결합된 리히테르 전성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쇼스타코비치가 작품을 완성한지 불과 5년만에 녹음된 여섯 곡의 프렐류드와 푸가(리히테르는 전곡을 연주하지 않았다)도 훌륭하지만, op.10과 25에서 발췌한 13곡의 쇼팽 에튀드는 모든 면에서 리히테르가 남긴 가장 훌륭한 쇼팽 녹음에 속한다. 주의깊게 이루어진 리마스터링 작업으로 음질도 감상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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