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인디팝의 희망, The Microphones의 일본 클럽 투어 실황을 모은 앨범. 모두 2003년 이루어진 비교적 최근에 가졌던 투어의 결과물이며, 쿄토, 나고야, 도쿄 등지의 클럽에서 가졌던 녹음을 모았다. 어쿠스틱 세트로 단촐하게 제작된 이 앨범에서 그들은 최소한의 정제된 악기들만으로, 이전에는 전혀 느낄 수 없던 조용하고 잔잔한 음악을 통해 오히려 청자의 마음에 깊은 흔적을 남기는 멋진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초기 Red House Painters가 보여주었던 쓸쓸하고 아름다운 포크록의 풍경을 다시금 목도하는 듯한 느낌의 앨범.노래가 끝나고 난 뒤 들리는 자그마한 박수들은 오히려 여운으로 다가온다. AMG 4 of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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