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불우한 성장과정으로 인해 불우한 과거를 지녔던 상처받은 영혼 주디 실이 남긴 1973년 공식적인 마지막 앨범. 당대 최고의 세션맨들이 대거 동원된 이 앨범은 평론가들의 찬사에도 불구하고 대중성에 실패하는 불운을 겪어야만 했지만 앨범의 내용물은 전작의 관조적이고 내면의 성찰로부터 화사한 소프트 록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준다. 가슴에 저미는 명곡<The Kiss>와 그녀의 모든 역량을 담은 대곡 <The Donor>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그녀의 죽음이 아쉽게 느껴지는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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