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디오의 초기 앨범 딜럭스 에디션 작업은 데뷔작인 [Holy Diver]를 시작으로 연이은 두 작품인 [Last In Line]과 [Sacred Heart]에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이 모든 작업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의 유니버설 리마스터 시리즈를 제작했던 앤디 피어스(Andy Pearce)에 의해서 진행되었다. [Sacred Heart] 리마스터링 작업에서는 발매 당시 이를 기념하여 열렸던 ‘Sacred Heart Tour’의 라이브 퍼포먼스 트랙과 함께 1985년 필라델피아의 스펙트럼 아레나에서 있었던 라이브 연주 트랙이 함께 실리게 되었다. 특히, 2CD의 5번부터 10번 트랙까지는 ‘Sacred Heart Tour’가 있은 후 1986년에 비비안 캠벨에 의해 녹음된 라이브 앨범[Intermission]의 모든 수록곡들이 들어가 있다. 스펙트럼 아레나에서 있었던 연주곡들 중에서는 2집 [The Last In Line]에서 가장 박력 넘치는 연주를 보여주었던 ‘We Rock’, 과감하고 현란한 곡 전개가 돋보이는 곡 ‘The Last In Line’, 그리고 3집 앨범에서 지미 베인(Jimmy Bain)의 베이스 라인을 강조한 곡 ‘Like The Beat Of Heart’가 실렸다.
[Sacred Heart]는 발매 당시 디오의 초기작들 중에서 가장 많은 사운드의 변화를 가져온 작품으로 얘기되곤 했다. 비록 전통적이고 클래식한 느낌의 연주 방식은 지난 두 앨범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멜로디컬한 키보드 라인과 로니 제임스 디오의 절제된 ‘보컬 딜리버리’는 80년대 록 사운드의 메인 스트림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과도기적 메탈의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간간이 ‘Just Another Day’와 같은 곡에서는 순도 높은 기타 리프로 하드락 메탈의 정교한 피스를 선보이는 반면, 전체적으로 [Sacred Heart]는 눈에 띄게 강한 메탈 사운드 대신 전반적인 곡들 간의 응집력을 중시하면서 보다 짜임새 있는 작품성을 꾀한 앨범이었다. 하지만 헤비메탈 본연의 중후하고 박력 있는 사운드를 추구하는 디오의 골수 팬들을 위해서라면, 이 같은 변화에 더하여 순수한 디오의 라이브 컬렉션이 더해져야 보다 많은 호소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기에, 이번 딜럭스 에디션은 디오의 사운드변화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킬 효과적인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