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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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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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리 고름 말아쥐고서
누구를 기다리나 낭랑 십팔세 버들잎 지는 앞 개울에서 소쩍새 울 때만 기다립니다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새가 울기만 하면 떠나간 그리운 님 오신댔어요 팔짱을 끼고 돌뿌리 차며 무엇을 기다리나 총각 이십세 송아지 매는 뒷산 넘어서 소쩍새 울 때만 기다립니다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새가 울기만 하면 풍년이 온댔어요 풍년 온대요 소쩍꿍 소쩍 새가 울어서 삼천리 강산에 풍년이 왔네 맹세만 해도 새는 우는데 기약한 나의 님은 어이 못오나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새가 울기만 하면 기어코 오겠다고 맹세한 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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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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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하여도 울렁 생각만 하여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세상에 그 누구도 다 모르게 내 가슴 속에만 숨어있는 음~ 내 가슴에 음~ 숨어 있는 장미빛보다도 붉은 열아홉 순정이래요 바람이 스쳐도 울렁 버들이 피어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그대의 속삭임을 내 가슴에 가만히 남몰래 담아보는 음~ 내 가슴에 음~ 담아보는 진주빛보다도 고운 열아홉 순정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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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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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슴이 두근거려요
당신만 아세요 열일곱 살이에요 가만히 가만히 오세요 요리조리로 파랑새 꿈꾸는 버드나무 아래로 가만히 오세요 나는 얼굴이 불거졌어요 가르쳐드릴까요 열일곱 살이에요 가만히 가만히 오세요 요리조리로 언제나 정다운 버드나무 아래로 가만히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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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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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아리랑 고개 님이 오는 아리랑 고개
가는 님은 밉상이요 오는 님은 곱상이라네 아리 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님 오는 고개 넘어 넘어도 우리 님만은 안넘어 와요 ♬간주 중♪ 달이 뜨는 아리랑 고개 나물 캐는 아리랑 고개 우는 님은 건달이요 웃는 님은 도련님이지 아리 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님 오는 고개 넘어 넘어도 우리 님만은 안넘어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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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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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솔 오솔길에 빨간구두 아가씨
똑똑똑 구두소리 어딜 가시나 한번쯤 뒤돌아 볼만도 한데 벌걸음만 하나둘 세며 가는지 빨간 구두 아가씨 혼자서 가네 솔솔솔 오솔길에 빨간구두 아가씨 똑똑똑 구두소리 어딜 가시나 지금쯤 사랑을 알만도 한데 종소리만 하나둘 세며 가는지 빨간 구두 아가씨 멀어져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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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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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별빛아래 소곤소곤 소곤대는 그날 밤
천년을 두고 변치 말자고 댕기 풀어 맹세한 님아 사나이 목숨 걸고 바친 사랑 모질게도 밟아 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단 꿈을 꾸고 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달이 잠든 은물결이 살랑살랑 살랑대는 그날 밤 손가락 걸며 이별 말자고 눈을 감고 맹세한 님아 사나이 벌판 같은 가슴에다 모닥불을 질러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사랑에 취해 있나 못믿을 님아 꺽어진 장미화야 봄바람에 실버들이 하늘하늘 하늘대는 그날 밤 세상 끝까지 같이 살자고 눈을 감고 맹세한 님아 사나이 불을 뿜는 그 순정을 갈기갈기 찢어 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행복에 잠겨 있나 야멸찬 님아 꺽어진 장미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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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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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여자 여자 여자 여자 여자 여자
여자가 무엇이기에 두 남자가 한 여자를 짝사랑을 하고 있나 김 선생 이 선생 친구간에 엔 말이오 이 것이 항구 거리 영번지 사랑인가 영번지 눈물인가 ~ 간 주 중 ~ 여자 여자 여자 여자 여자 여자 여자 여자가 무엇이기에 친구간의 의리마저 끊어가며 싸우시나 김 선생 이 선생 이런 일이 어데있소 이 것이 항구 거리 영번지 사랑인가 영번지 청춘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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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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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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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장에갔더니만 님마중을가더라고
이렇쿵저러쿵들 동네방네소문났네 일잘하는큰애기는 나들이도 못가나요 에헤야 우리살림 말도많고흉도많지 공연히동네방네 공연히동네방네 뜬소문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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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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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가 꿈꾸는 도봉산으로
그대 손을 잡고서 같이 갈꺼나 하늘의 흰구름도 둥실 춤추고 흐르는 시냇물은 맑기도 한데 송사리 숭어떼가 물장구 친다 행복의 일요일은 사랑의 꽃이 핀다 가슴에 꽃이 핀다 실버들이 늘어진 우이동으로 그대 손을 잡고서 같이 갈꺼나 그늘 숲 파랑새가 노래를 하고 나리꽃 하늘하늘 반겨주는데 일곱빛 무지개가 아롱거린다 행복의 일요일은 사랑의 꿈이 핀다 곱게도 꿈이 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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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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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었던가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 사 이후 나 홀로 왔다 ~간 주 중~ 일가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내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 싶구나 고향 봄도 그리워진다.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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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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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대는 뱃머리 쌍고동아 울어라
항구까지 이십마일 가슴이 설렌다 항구의 매력은 무엇이길래 언제나 나를 불러 손짓하느냐 나는야 꿈을 꾸는 나는야 꿈을 꾸는 응~ 랄~ 무역선 아가씨 ~ 간 주 중 ~ 피어나는 꽃구름 갈매기야 춤춰라 항구까지 이십마일 가슴이 설렌다 항구의 사랑은 그런 것인데 언제나 나를 불러 손짓하느냐 나는야 꿈을 꾸는 나는야 꿈을 꾸는 응~ 랄~ 무역선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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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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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쪽 머나먼 나라 월남의 달밤
십자성 저 별빛은 어머님 얼굴 그 누가 불어주는 하모니카냐 아리랑 멜로디가 향수에 젖네 가슴에 젖네 열대어 꼬리치는 사이공 항구 산호등 아롱다롱 그 님의 얼굴 카누에 실어보는 그 님의 노래 떠나온 수륙만리 아득한 고향 그리운 산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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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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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을 불며 가자 언덕을 넘어
송아지가 엄마 찾는 고개를 넘어 아가씨 그네 뛰는 정자 나무 아래서 휘파람을 불며 가자 어서야 가자 아카시아 꽃잎 향기를 풍기는 언덕을 넘어서 가자 노래하고 춤을 추자 저 산 넘어 고개 넘어 언덕길을 달리며 노래하고 춤을 추고 노래하자 라라라라라랄 랄라라랄라라 라라라랄라라라라랄라라라라랄랄랄 언덕을 넘어서 가자 휘파람을 불며 가자 언덕을 넘어 호랑나비 춤을 추는 고개를 넘어 두 가슴 얼싸안고 속삭이던 첫사랑 휘파람을 불며 가자 어서야 가자 산새들이 쌍쌍 노래를 부르는 언덕을 넘어서 가자 노래하며 춤을 추자 저 산 넘어 고개 넘어 언덕길을 달리며 노래하고 춤을 추고 노래하자 라라라라라랄 랄라라랄라라 라라라랄라라라라랄라라라라랄랄랄 언덕을 넘어서 가자 휘파람을 불며 가자 언덕을 넘어 종소리가 들려오는 고개를 넘어 약수터 샘물에다 두 입술을 적시며 휘파람을 불며 가자 어서야 가자 희망 넘친 깃발 하늘에 날리는 언덕을 넘어서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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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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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잊지못할 푸른잔디위에서
가슴에얼싸않고맹세하던그때가 그리워져요 달빛에 젖은그림자둘이서부르던노래 지금은흘러간꿈에노래 눈물만얼룩졌어요 에라샨 에라샨 애타는홍궁의소리 돌아오려나 그름같은님아 달빛에젖은그림자 둘이서부르던노래 지금은 흘러간꿈에노래 눈물만얼룩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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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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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 정거장
잘가세요 잘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우네 이별의 부산 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 열차에 기대 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는 창밖에 기적이 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 정거장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싶은 말 한마디를 유리창에 그려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자 봄소식을 전해주소서 몸부림 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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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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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 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 시원히 말 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레 동정하는 판잣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로워 묻는구나 그래도 대답 없이 슬피 우는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고향길이 틀 때까지 국제시장거리에 담배장사 하더라도 살아보세요 정이 들면 부산항도 내가 살던 정든 산천 경상도 아가씨가 두 손목을 잡는구나 그래도 눈물없이 흘러 젖는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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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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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갈 사람 앞에 헤어질 사람 앞에
정든 님 이 울고있네 운다고 아니 가고 잡는다고 머물소냐 항구에 사랑이란 등대불 사랑인가 고동소리 징 소리가 내 가슴을 때려놓고 매정하게 떠나가는 무정한 그 사람아 ~간 주 중~ 온다는 기약 없이 간다는 인사 없이 정든 님 이 울고있네 가는 맘 보내는 맘 그 심정은 일반인데 항구에 사랑이란 물거품 사랑인가 바람소리 파도소리 내 가슴을 찌져놓고 야멸차게 떠나가는 정 없는 그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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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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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산천 뒤에 두고 차도 가네 나도 가네
석탄 연기 가물가물 이별의 호남열차 몸은 비록 간다만은 정마저 떠날소냐 광주야 잘있거라 서울행 삼등실 유리창을 내다보니 산도 가네 물도 가네 석탄 연기 가물가물 이별의 호남열차 몸은 비록 간다만은 정마저 떠날소냐 광주야 잘 있거라 서울행 삼등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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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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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걸어가는 남포동의 밤 거리
지금은 떠나야 할 슬픔의 이 한 밤 울어봐도 소용없고 붙잡아도 살지 못 할 항구의 사랑 영희야 잘 있거라 영희야 잘 있거라 ~ 간 주 중 ~ 네온 불 반짝이는 부산극장 간판에 옛 꿈이 아롱대는 흘러간 로맨스 그리워도 소용없고 정들어도 맺지 못 할 항구의 사랑 영희야 잘 있거라 영희야 잘 있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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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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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사랑했던 밤이이젠미워
그대를잠못들게했던내가싫어 그대는나의곁에 있고싶어해도 그대의생활속에 보내야만하네 떠나는그대에게나는 그동안따듯하다했네 언제나열수있는사랑의열쇠 넌즛이나는 그대의손쥐었네 으응 그대여외로울때 생각해요나를 그대여 좋은밤에찾아와요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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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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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 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꽃 잡고 길을 물어 물에 어리는 물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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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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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적 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승에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두고 온이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울적에 아~ 아 수덕사에 쇠북이 운다. </P><P>산길백리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염불하는 여승에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맺은 사랑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울적에 아~ 아 수덕사에 쇠북이 운다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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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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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 악시 아롱 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 간 주 중 ~ 삼백년 원한품은 노적봉 밑에 님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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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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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아 용두산아 너만은 변치말자
한발올려 맹세하고 두말디더 언약하던 한계단 두계단 일백구십 사계단에 사랑심어 다져놓은 그사람 어디가고 나만홀로 쓸쓸히도 그시절 못잊어 아~아 못잊어 ~운다 용두산아 용두산아 그리운 용두산아 세월따라 변하는게 사람들에 마음이냐 둘이서 거닐던 일백구십 사계단에 즐거웠던 그시절은 그어디로 가버렸나 잘있거라 나는간다 꽃피던 용두산 아~아 용두산엘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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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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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통곡해요 다시 못 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 자식은 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못 믿을 이 자식의 금의환향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니여 드디어 이 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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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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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흘리며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 잊을 사람아 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새 동무 철의객점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 봄에 모여 앉아 매일 같이 하염없이 바라보던 즐거운 시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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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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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몹쓸 건 이내 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말자 누가먼저 말했던가 아~ 생각하면 생각사로 죄많은 내 청춘 입에 달면 삼켜두고 입에 쓰면 뱉어내는 모를건 이 내 마음 봉우리 꺾어서 울려놓고 본체 만체 왜 했던가 아~생각하면 생각사로 죄많은 내 청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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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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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팔고사는 꽃바람 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 길을 너는 지켜라 구름에 쌓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으시는 내 사랑에는 구름을 걷어 주는 바람이 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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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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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이 피어 있네 고향에 물든 꿈속의 날
잘있소 잘가오 눈물로 헤어지던 날 그대는 대답 없고 구슬픈 산울림만 울려주니 그때 피었던 찔레꽃이 피어있네 해당화가 피어 있네 추억에 젖은 어린 시절 고고지 고고만 손가락 걸어본 시절 그대는 가고 없고 외로운 새소리만 들려오니 그때 피었던 해당화가 피어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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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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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 은 밤하늘에 외로운 저 달아
그리운 부모형제 너 만은 보았겠지 그 어느 날 어머님이 들러주던 자장가에 시달린 몸 달래보며 향수에 젖어본다 ~간 주 중~ 차가운 밤하늘에 말없는 저별아 그리운 고향산천 너만은 보았겠지 그 어느 날 입을 모아 불러보던 옛 노래에 지친마음 달래보며 향수에 젖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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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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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풋사랑에 이밤을 새우고
사랑에 못이 박혀 흐르는 눈물 손수건 적시며 미련만 남기고 말없이 헤어지던 아~~~~~ 하룻밤 풋사랑 ♬간주 중♪ 하룻밤 풋사랑에 행복을 그리며 가슴을 움켜 안고 애타는 심정 이 밤도 못잊어 거리를 헤매며 눈물을 벗을 삼는 아~~~~~ 하룻밤 풋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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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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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옵기에
이 몸은 돌아서서 눈물을 감추었소 가신 뒤에 내 갈 길도 님의 길이요 바람불고 비오는 어두운 밤 길에도 홀로가는 이 가슴에 즐거움이 넘칩니다 님께서 가신 길은 빛나는 길이옵기에 태극기 손에 들고 마음껏 흔들었소 가신 뒤에 내 갈 길도 님의 길이요 눈보라가 날리는 차가운 밤 길에도 달과 별을 바라보며 물장구 피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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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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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마저 울던 그 밤에 어머님을 이별을 하고
원한의 십년 세월 눈물 속에 흘러갔네 나무에게 물어봐도 돌뿌리에 물어봐도 어머니 계신 곳을 알 수 없어라 찾을 길 없어라 비둘기가 울던 그 밤에 눈보라가 치던 그 날에 어린 몸 갈 곳 없어 낯선 거리 헤매이네 집집마다 찾아봐도 목메이게 불러봐도 차거운 별빛마저 홀로 새우네 홀로 지새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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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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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의 손을 놓고 떠나올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오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턱을 넘어오던 그날밤이 그리웁고나 맨드라미 피고 지고 몇해이던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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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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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우물가에 사랑 찾는 개나리 처녀
종달새가 울어 울어 이팔청춘 봄이 가네 어허야 얼씨구 타는 가슴 요놈의 봄바람아 늘어진 버들가지 잡고서 탄식해도 낭군님 아니 오고 서산에 해 지네 개나리 우물가에 사랑 찾는 개나리 처녀 소쩍새가 울어 울어 내 얼굴에 주름지네 어허야 얼씨구 무정코나 지는 해 말 좀해라 성황당 고개 너머 소 모는 저 목동아 지는 해 멀다해도 내 품에 쉬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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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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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은 타향 땅에 그날 밤 그 처녀가
웬일인지 나를 나를 못 잊게 하네 기타 줄에 실은 사랑 뜨내기사랑 울어라 추억에 나에 기타여 ~ 간 주 중 ~ 밤마다 꿈길마다 그림자 애처로이 떠오르네 아롱아롱 그 모습 그리워 기타 줄에 실은 신세 유랑 몇 천리 울면서 퉁기는 나에 기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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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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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왔다 울고가는 섫은 사정을
당신이 몰라주면 그 누가 알라 주나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만나면 사정하자 먹은 마음을 울어서 당신앞에 하소연 할까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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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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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몰랐네 나는 몰랐네 저 달이 날 속일 줄
나는 울었네 나는 울었네 나루터 언덕에서 손목을 잡고 다시 오마던 그님은 간 곳 없고 나만 홀로 이슬에 젖어 달빛에 젖어 밤새도록 나는 울었소 나는 속았네 나는 속았네 무정한 봄바람에 달도 기울고 별도 흐르고 강물도 흘러갔소 가슴에 안겨 흐느껴 울던 그대여 어디 가고 나만 홀로 이 밤을 새워 울어 보련다 쓸쓸한 밤 야속한 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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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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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산이 막혀 못 오시나요
아아 물이 막혀 못 오시나요 다 같은 고향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 막혀 원한 천리길 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 삼팔선을 탄한다 아아 꽃필 때나 오시려느냐 아아 눈올 때나 오시려느냐 보따리 등에 메고 넘던 고갯길 산새도 나와 함게 울고 넘었지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 이 목숨을 바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