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ely - Monochromatic Spectrum (2007) by Misely (보컬) on maniadb.com

너를 만나러 가는 길 왠지 오늘만은 한없이 슬픈 길
수백 번도 더 연습 한 헤어지자는 말 나오질 않아
고마워 정말 행복 했었어 다시 느낄 수 없을
행복 이젠 모두 가져가 널 보내주려 해
난 이제 널 떠나지만 그래도 행복해 야해 이렇게 사랑했던 우리 추억만큼 웃어줘야 해
난 좀 슬프겠지만 너를 위해 떠날 게 내가 없을 너의 삶에 축복을
생각이 났어 너의 말 우리사랑 정말 행복하다는 그 말
지금 그 말이 생각 나 자꾸 내 가슴이 아파오잖아
만나고 같은 길을 걷고 서로 바라 보았지
너의 따뜻했던 눈빛이 날 자꾸 붙잡아
난 이제 널 떠나지만 그래도 행복해 야해 이렇게 사랑했던 우리 추억만큼 웃어줘야 해
난 좀 슬프겠지만 너를 위해 떠날게 내가 없을 너의 삶에 축복을
눈물 흘리지마 난 더 힘들어 너를 위한 나의 마음이라고
너무 아프겠지만 나아질 거야 이젠 떠날게
이렇게 널 떠나지만 영원히 못 잊을 거야 아름다운 기억 추억이란 사진 속에 간직할거야
난 좀 슬프겠지만 너를 위해 떠날게 내가 없을 너의 삶에 축복을
난 이제 널 떠나지만 그래도 행복해야 해 이렇게 사랑했던 우리 추억만큼 웃어줘야 해
너도 나를 잊지마 우리 사랑한 만큼 웃으며 추억할 사람이 되어줘 ……나 떠나도 행복해야 해

한마디조차 할 틈 없이 이별을 말해버린 너가 돌아서고
떠난 널 보며 이제서야 모든 게 끝이 난 걸 눈물이 말하네
사랑했어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너의 그 말 내게 와 씻을 수 없는 상처
이렇게 끝날 거면 우린 왜 시작했니
행복했어 사랑했어 좋아했어 이젠 아니야 그저 상처뿐인걸
이런사랑 두번다신 안할거야 너무 아프잖아 누구도 믿을 수 없어

함께 한동안 행복했어 끝이란 말과 나는 멀다고 믿었지
너의 모든걸 사랑했어 거짓을 속삭이던 더러운 입술도
생각하고 할수록 내가 바보야 쉽게 한 말 너의 말 모두다 믿었잖아
너에겐 내가 그저 순진한 바보였니
널부르고 매달리고 흐느끼고 사정 해봐도 돌아 오지 않는걸
차라리널 지울거야 잊을거야 힘들 겠지만 나에겐 방법이 없어
어차피 넌 다른여자에게 다시 속삭이겠지 사랑한단 말로 다시 상처 주겠지

행복했어 사랑했어 좋아했어 이젠 아니야 그저 상처뿐인걸
이런사랑 두번다신 안할거야 너무 아프잖아 누구도 믿을 수 없어

내 앞에서 말하지마 사랑이란 말..이젠 믿을 수 없어..

너가 없이 길을 걷다 불어오는 바람결에
갑자기 멎은 발걸음 자연스레 눈이 감겨와
너에게서 온 거였니 흩날리던 너의 머리
볼에 닿던 그 느낌이 왜 이제야 생각나는지
애써 잊었던 기억들이 떠올라 바람에 실려오는 건지 나
뒤돌아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는걸 나 알고있어
자꾸만 날 아프게 하는 기억 너의 머릿결 되어 내게 불어와
사랑했던 기억들 눈물로 널 보내며 돌아선 그 순간까지 모두다
감은 눈 뜰 수 없어 눈물이 날 것 같아 사진처럼 추억이 떠올라 돌아갈
수가 없는 흑백사진 같은 추억

지금 너는 어디에서 이 바람을 맞을런지
한번쯤은 눈을 감고 나를 생각 하고 있을까
애써 외면한 너의 눈빛 떠올라 너무나 널 다시 보고싶어
하지만 이룰 수 없는 슬픈 바람인걸 나 알고있어
(돌아와, 너 없인 나 살아갈 수 없어 제발)
내 곁을 스쳐가는 바람처럼 잡으려 했지만 잡을 수도 없어
힘없이 빠져나간 너의 빈자리가 날 더 아프게 해 미칠듯이 정말로
널 너무 사랑해서 붙잡지 못한거야 내겐 너무 소중한 너니까 하지만
난 후회해 지금 이렇게 아픈데

돌아와 내게로 이젠 네게 말할게
사랑해 정말로 너무나 늦게 고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