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가요계에 참으로 독특한 보이스의 남자 신인 가수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의 이름은 하태웅, 수많은 남녀 신인들을 뒤로 하고, 단연 독보적인 가수라 할 만한 이유는 적지 않다.
첫째, 그의 타이틀곡 “가위 바위 보”는 당금 트롯계의 여왕으로 자리잡은 장윤정의 곡작업을 담당했던 호화군단의 작품으로 (작사: 최비룡 작곡: 최준호 편곡: 김정묵 등) 그 파괴력이 궁금할 정도이며, 둘째 이미 발표 직후 영화 맨발의 기봉이 (신현준, 김수미 주연)의 삽입곡으로 지명되어 홍보 아닌 홍보를 시작했던 곡이었으며, 셋째 방송 3사 에 신고식도 하기 전에 작렬 정신통일 및 스타킹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던 것 등 일반적인 성인가요 노래의 범주를 넘어서는 느낌을 많이 주고 있는 것이 사실 아닌 사실인 것이다.
전형적인 폴카리듬의 신나고 단순한 가위 바위 보에 뒤이어 뚜벅이 인생 역시 가사와 멜로디의 조화가 예사롭지 않은 감성적인 세미 트롯곡으로 귀추가 주목된다고 하겠다. 수년 전 해군 홍보단 시절 메인 보컬로서 3년 가까이 무대경험과 매너를 갈고 닦은 하태웅! 2008년 성인가요계에 어떠한 충격을 줄지 사뭇 궁금하기만 하다. 그의 내일을 지켜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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