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악기와 양악기의 만남
기타와 대금과의 만남, 피아노와 대금과의 만남, 신디사이저와 대금과의 만남은 종종 들어온 음악으로 그리 낯설 일도 아니지만, 본 곡에서는 마치 위의 양악기들이 국악기처럼 느껴질 뿐만 아니라 느낌 또한 새로우며, 두 부류의 악기가 만나 그려내는 선율은 가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포근하고 따뜻한 앨범
언제 어디서 들어도 포근하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곡들로 구성하였으며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낯익은 가락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음악을 듣는 순간 포근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본 앨범에서는 현대감각에 맞게 전통음악을 재구성하여 음악성을 한층 끌어올렸고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연주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앨범은 한 인간의 삶, 즉 '어부바'에서 '금의 환향'까지의 전 과정을 음악 선율로 완성한 것이며, 끊어질 듯 이어지며 맺힐 듯 풀어내는 한 소절의 대금연주가 다시금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할 것입니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