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즈,살사,탱고,바차타,밸리,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국악기로 표현할 수 있도록 편곡 또는 작곡을 통해 3집 음반을 제작했다. 8월27일 강남구 밀알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제3회 초콜릿 정기공연 겸 3집 음반 쇼케이스 '춤추는 초콜릿'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활동과 세계무대 진출을 시도하게 된다.
'초콜릿'은 그동안 여러 음반을 통해 '국악의 본질을 잃지 않는 대중화'를 추구해왔다. 창단 이래 다수의 전통 민요 또는 정악을 재창조 함으로써 대중에게 다가가는 시도를 끊임없이 해 왔다. 여기에서 한 단계 나아가 3집은 '춤곡'이라는 좀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국악을 알리려고 한다. 국악기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되 대중의 귀와 눈에 익숙해져 있는 다양한 음악 장르와의 융합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힘썼다. 아마 음반을 듣는 모든 이가 귀 뿐만 아니라 눈과 몸으로도 느낄 수 있는 국악을 접하게 될 것이다.
3집 타이틀곡인 라틴 살사 춤곡 'My Love Will Return'에서 국악기의 무한한 표현 능력과 세계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실력있는 대중음악 프로듀서인 류호석 작곡의 일렉트로닉한 째즈곡 'At The Beginning'과 황호준 작곡의 버클리음대 출신 째즈쿼텟과의 협연곡 '시간여행'을 통해 '초콜릿'의 음악적인 완성도와 대중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민요를 라틴 리듬에 실어 연주한 '밀양아리랑'과 '새야새야', 동양의 신비감과 열정적인 리듬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벨리춤곡 'Teheran Belly', 사랑을 속삭이는 듯한 감미로운 멜로디의 바차타 춤곡 'I Only Wanna Be With You', 요요마의 탱고 명곡으로 널리 알려진 'Liber Tango'의 국악적인 해석, 그리고 한국적인 정서와 타악연주가 멋지게 어울어진 작곡가 박위철의 '내 산하의 노래'까지 어느 한곡도 놓칠 수 없는 새로운 국악을 '초콜릿'을 통해 만날 것이다.
이번 3집 활동을 통해 '초콜릿' 단원들은 연주뿐 아니라 직접 춤을 추며 숨겨져 있던 재능을 발휘하여 우리의 문화를 더 널리 알리고, 다른 나라의 문화와 어우러짐에 부족함이 없음을 보여 줄 계획이다.
또한, 이런 '초콜릿'의 새로운 시도가 많은 사람들에게 국악을 정적이고 지루한 음악이라고 하는 편견에서 벗어나게 하고, '초콜릿' 음악을 세계로 뻗어 나가게 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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