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 |
1. |
| 3:01 | ![]() |
||
영산강 안개 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 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똑딱선 운다 유달산 잔디 위에 놀던 옛날도 동백꽃 쓸어 안고 울던 옛날도 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추억의 고향 |
||||||
2. |
| 3:04 | ![]() |
|||
개나리 우물가에 사랑 찾는 개나리 처녀
종달새가 울어 울어 이팔청춘 봄이 가네 어허야 얼씨구 타는 가슴 요놈의 봄바람아 늘어진 버들가지 잡고서 탄식해도 낭군님 아니 오고 서산에 해 지네 ~간 주 중~ 석양을 바라보며 한숨짓는 개나리 처녀 소쩍새가 울어 울어 내 얼굴에 주름지네 어허야 얼씨구 무정코나 지는 해 말 좀해라 성황당 고개 너머 소 모는 저 목동아 가는 길 멀다 해도 내 품에 쉬려마 |
||||||
3. |
| 2:50 | ![]() |
|||
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은 살결 옥같이 귀엽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이 물결 속에 꺼져가네 음 ~ 물결에 꺼져가네 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멩이도 많은데 발부리에 걷어채는 사랑은 없다던가 달빛이 지새드는 연자방앗간 밤새워 들려오는 콧노래가 구성지다 음 ~ 콧노래 구성지다 |
||||||
4. |
| 2:57 | ![]() |
|||
사랑도 했다 미워도 했다
그러나 말은 없었다 소낙비 사랑에는 마음껏 웃고 미움이 서릴 때면 몸부림을 치면서 말없이 살아온 그 오랜 세월을 아~~~ 아~~~ 돌지 않은 풍차여 울기도 했다 웃기도 했다 그래도 한은 없었다 눈물이 흐를 때는 조용히 울고 웃음이 피어나면 너털웃음 속에서 말없이 지내온 기나긴 세월을 아~~~ 아~~~ 돌지 않는 풍차여 |
||||||
5. |
| 2:50 | ![]() |
|||
아버님전에 어머님전에
눈물로 일자상서 올리나이다 타향 객지 직장살이 불효한 딸 자식은 주야장천 근심 걱정 떠날 날이 없으신 우리 부모 만수무강 비옵나이다 아버님전에 어머님전에 밤 새운 마고자를 부치옵니다 회갑에도 못 가 뵈온 죄 많은 딸 자식의 마음인들 편하리까 목이 메는 이 사연 부모님의 용서만을 비옵나이다 |
||||||
6. |
| 2:50 | ![]() |
|||
영을 넘고 강을 건너 남도 천리를
헤어져 그린 그 님 찾아 가는 데 철없이 따라 오는 어린 손이 차갑구나 자장자장 잘 자거라 아가야 잠 들어라 이슬 내려 젖은 길이 멀기도 하다 사랑 찾아 임을 찾아 운명의 길을 천 리라도 만 리라도 찾아 가련다 등에 업힌 어린 자식 칭얼칭얼 우는데 자장자장 잘 자거라 아가야 잠 들어라 눈물에 젖은 길이 멀기만 하다 |
||||||
7. |
| 2:35 | ![]() |
|||
8. |
| 2:53 | ![]() |
|||
9. |
| 2:57 | ![]() |
|||
사랑했던 그 사람을 말없이 돌려 보내고
원점으로 돌아서는 이 마음 그대는 몰라 수많은 사연들을 네온불에 묻어놓고 무작정 사랑을 사랑을 넘어버린 나는 나는 정말 바보야 눈물 속에 피는 꽃이 여자란 그 말 때문에 내 모든 걸 외면한채 당신을 사랑했어요 수많은 사연들을 네온불에 묻어 놓고 무작정 가슴을 가슴을 열어버린 나는 나는 정말 바보야 |
||||||
10. |
| 3:56 | ![]() |
|||
일낙서산에 달이 밝으면
잊었던 님이 오신다기에 가슴은 쿵덕쿵 방아를 찧는데 길이 멀어 못 들으시나 닐리리야 닐리리야 청춘이 가도 닐리리야 닐리리야 지는 해를 잡아맬 수 없구나 일구월신 기다린 님아 이 밤도 나를 울리려느냐 애간장이 다 타기 전에 날 찾아다오 내 사랑아 청사초롱에 불 밝혀서 님 오시는 길 비추렸더니 떠나간 내 님아 언제나 오려나 기다리다 가슴만 타네 닐리리야 닐리리야 청춘이 가도 닐리리랴 닐리리야 지는 해를 잡아맬 수 없구나 일구월신 기다린 님아 이 밤도 나를 울리려느냐 초롱불이 꺼지기 전에 날 찾아다오 내 사랑아 |
||||||
11. |
| 3:26 | ![]() |
|||
오늘은 어느 곳에서 지친 몸을 쉬어나 볼까
갈 곳 없는 나그네의 또 하루가 가는구나 하늘을 이불 삼아 밤 이슬을 베개 삼아 지친 몸을 달래면서 잠이 드는 짚시 인생 아침 해가 뜰 때까지 꿈 속에서 별을 찾는다 오늘은 어느 곳에서 지친 몸을 쉬어나 볼까 사랑 찾는 나그네의 또 하루가 가는구나 밤 별을 친구 삼아 풀벌레를 벗을 삼아 지친 몸을 달래면서 잠이 드는 짚시 인생 아침 해가 뜰 때까지 꿈 속에서 별을 찾는다 |
||||||
12. |
| 2:57 | ![]() |
|||
13. |
| 2:35 | ![]() |
|||
남몰래 지는 꽃이 너무도 서러워
떨어지는 잎새마다 깊은 사연 서리네 따스한 어느 봄날 곱게도 태어나서 애꿎은 비바람에 소리없이 지는구나 아~ 지는 꽃도 한 떨기 꽃이기에 웃으며 너는 가느냐 그 누가 그 이름을 무명초라 했나요 떨어지는 잎새마다 깊은 사연 서리네 밤새워 피어나서 그밤에 몰래 지니 너무도 애처로워 마른 가슴 적시네 아~ 지는 꽃도 한 떨기 꽃이기에 웃으며 너는 가느냐 |
||||||
14. |
| 2:42 | ![]() |
|||
바람이 불어와도 생각이 나고
구름이 쉬어가도 생각이 난다. 기약도 없이 소식도 없이 떠나버린 야속한 님아 사랑이 머물던 자리 그리움이 머물던 자리 그 님은 어디 가고 어디 가고 돌아올 줄 모르나 ~간 주 중~ 낙엽이 떨어져도 생각이 나고 강물이 흘러가도 생각이 난다. 돌아온다고 약속해 놓고 오지 않는 무정한 님아 사랑이 머물던 자리 그리움이 머물던 자리 그 님은 어디 가고 어디 가고 돌아올 줄 모르나 |
||||||
15. |
| 2:57 | ![]() |
|||
구중궁궐 긴 마루에
하염없이 눈물짓는 장희빈아 님 고이든 그 날 밤이 차마 그려 치마폭에 목메는가 대전마마 뫼시던 날에 칠보단장 화사하던 장희빈아 버림 받은 푸른 한에 흐느껴서 화관마저 떨리는가 |
||||||
16. |
| 2:57 | ![]() |
|||
17. |
| 2:39 | ![]() |
|||
18. |
| 3:30 | ![]() |
|||
가는 세월 바람타고 흘러가는 저 구름아
수많은 사연 담아 가는 곳이 어드메냐 구중궁궐 처마 끝에 한 맺힌 매듭 엮어 눈물 강 건너서 높은 뜻 걸었더니 부귀도 영화도 구름인 양 간 곳 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한 조각 구름 따라 떠도는 저 달님아 한 많은 사연 담아 네 숨은 곳 어드메냐 곤룡포 한 자락에 구곡간장 애태우며 안개 강 건너서 높은 뜻 키웠더니 부귀도 영화도 꿈인 양 간 곳 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
||||||
19. |
| 2:57 | ![]() |
|||
사랑은 하늘가에 메아리도 흩어지고
그 이름 입술마다 맴돌아서 아픈데 가슴에 멍든 상처 지울 길 없어라 정답던 님의 얼굴 너무나도 무정해 울면서 돌아서는 안개 짙은 새벽길 ~간 주 중~ 꽃잎이 눈처럼 창가에 내리는 밤 기러기 날개 끝에 부쳐보는 사연을 사랑이 병이 되어 찾아온 가슴에 뜨겁던 님의 입김 너무나도 차거워 울면서 돌아서는 안개 짙은 새벽길 |
||||||
20. |
| 3:25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