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IT(이즈잇)은 마커스(Markers)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보컬을 중심으로 하는 예배사역의 이름이다. IS IT은 마커스 목요예배를 섬기는 보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님께서 ‘신령과 진정’('In Spirit and In Truth')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는 요한복음 4장 24절의 말씀을 근거로 이름 지어졌다.
1년 전 발매된 [마커스 라이브 워십 1집]과는 또 다른 모습의 [Is It 1집]은 마커스에서 진행하는 워십 시리즈 앨범 중 하나로 예배인도자 심종호를 비롯한 멤버들의 예배에 대한 마음과 제자훈련을 받으며 배워온 내용을 가사에 담아내려고 번역곡 보다 창작곡에 대한 비중을 높였고(7곡), 보다 완성된 음악을 만들기 위해 라이브가 아닌 스튜디오 버전으로 앨범을 녹음하였다.
주목받기 보다는 순종함으로 부르심의 길을 묵묵히 달려가기 원하는 마커스의 보컬 Is It은 예수그리스도의 흔적을 남기며 하나님 앞에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바로 신령과 진정으로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하는 예배자로 살아가는 것임을 찬양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요한복음 4장 24절
진지함 속에서 울리는 힘 있는 메시지
20~30대가 대상인 만큼 ‘삶과 믿음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삶 속에서 뭍어나오는 믿음의 고백’이 음악 속에 표현되도록 노력하였으며 마커스로서 살아가는 삶이 예수님의 흔적을 만들어가는 삶과 닮아 있음을 이 앨범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였다. 20~30대의 젊은이들이 원하고 있는 것은 믿음의 삶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이며, 그 삶의 여정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마커스가 달려오고 품고 있는 마인드를 고스란히 담으면서 앞으로도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당신도 믿음의 여정을 가는 마커스라고 다시 한 번 이야기하고 있는 앨범이 바로 Is It앨범이다.
스튜디오 버전의 예배 앨범
[Is It 1집]
이번 앨범은 마커스의 첫 워십앨범인 [마커스 라이브 워십1집] 앨범과는 다르게 스튜디오에서 녹음작업을 진행했다. 라이브 워십 앨범은 마커스 목요예배모임의 실황을 담은 앨범으로 앞으로도 1집에 이어 2집, 3집... 차례대로 발매가 될 예정이다. [Is It] 앨범은 특별히 마커스가 음반으로, 그리고 사역으로 크리스챤들을 섬기기 위해 만드는 앨범 중의 하나로 예배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 음악을 통해 마커스가 좀 더 크리스챤 대중들을 찾아가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의도를 담아서 예배곡의 요소를 강조하면서도 음악적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라이브에서 느낄 수 없는 정교한 보컬구성과 편곡을 하였다. 회중과 함께 부르지는 않지만 앨범을 처음부터 들으며 예배드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곡 구성을 하여 워십앨범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였다. 즉 예배 앨범이면서 듣는 부분도 겸하여 제작된 앨범으로 라이브 워십으로 획일화된 음악에서 탈피하여 더 넓은 영역으로 한국 기독교 음악을 확장시키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음악적 색깔은?
[Is It 1집]
음악적으로 여러 가지의 색깔을 표현하는 것 보다 가장 잘 낼 수 있는 하나의 색깔이 무엇일까를 고민하였다. 여러명의 목소리를 하나로 만드는 하모니에 집중한 앨범으로 음악 작업 역시 예배에 포커싱했다고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통일된 사운드의 편곡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중시하면서 자연스럽게 예배로 만들어가는 흐름을 만들고자 했다. 일렉트릭한 사운드는 최대한 배제하고 어쿠스틱 악기위주로 작업했으며, 녹음실 초이스에도 신중하게 고려하여 악기와 목소리에 가장 좋은 울림을 찾는데 노력했다.
어떻게 구성 되었나?
[Is It 1집]
Is It 앨범의 수록곡은 크게 창작곡, 번역곡, 찬송가 편곡으로 구성되어있으며 13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예배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인트로를 제외한 12개의 트랙 중 7곡의 창작곡을 수록하여 창작곡의 비중을 높였고 나머지 5곡은 번역곡 3곡과 기존곡 1곡, 찬송가 1곡으로 구성하였다. 번역곡들은 음악적으로 어려운 곡들에 도전해보았고 앞으로 그러한 스타일을 한국적으로 적용하는 시도를 계속할 예정이다. 창작곡들은 좀 더 우리 정서에 맞게 씌여져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곡들로 만들어졌다. 창작곡의 대부분은 마커스 멤버들의 고백으로 만들어졌지만 유스미션의 이새로미 자매와 에녹 앨범 [애벌레의 꿈] 작곡자인 최영호 형제가 각 1곡씩 이번 앨범에 선사해주셨다.
* 수록곡 소개
- Is It(in spirit in truth)
예배에 들어가는 마음을 담은 연주곡으로 앨범의 프로듀서이자 마커스 기타리스트인 임선호 형제가 곡을 만들었다.
- 신령과 진정으로
마커스의 예배인도자인 심종호 형제가 만든 곡으로 팀 이름 Is It과 같은 뜻의 제목을 가지고 있다. 예배에 대한 마음이 주를 갈망하는 것, 주를 예배하는 것, 주를 기뻐하는 것에 있다는 고백을 담아내고 있다.
- 호흡 있는 모든 만물
이미 많이 알려진 곡을 마커스에서 새롭게 편곡하여 수록하였다.
- 일어서리
이스라엘 휴튼의 Still Standing을 마커스에서 번역한 곡으로 휴튼의 화려함을 락으로 표현해 보았다. 브라스 대신 기타의 사운드가 강하게 다가가는 곡이다.
- 믿음으로
심종호 형제의 자작곡으로 심플한 드럼, 건반, 베이스 편성의 가벼운 리듬에 믿음의 고백을 담았다. 주님을 바라보며 살고자 하는 결단의 예배곡이다.
- 광대하신 주님
이스라엘 휴튼의 Magnificent and Holy를 마커스에서 번역한 곡으로 보컬의 화음이 돋보이는 곡이다. 단순한 듯 하지만 깊이 있는 멜로디와 후반부에 살짝 보이는 김경현 형제의 보컬이 매력적이다.
- 주의 장막에서
유스미션의 예배인도자인 이새로미 자매의 자작곡으로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가 금방 곡을 흥얼거리며 따라부를 수 있게 만든다. 마커스에서 솔로 앨범을 준비중인 함부영 자매가 게스트 보컬로 참여하여 이곡을 불렀다.
- 부끄러운 나의 모습
심종호 형제의 자작곡으로 개인이 주님 앞에 섰을 때의 깊은 고백을 담고 있다. 단순한 나일론 기타와 스트링 사운드만으로 깊이 있게 예배로 나아가게 하는 곡이다.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찬송가 455장을 편곡한 곡으로 마이너 풍으로 시작된 곡이 진행됨에 따라 주님만 따라가겠다는 고백과 함께 희망차게 변화하는 곡으로 만들어졌다.
- 찬양의 이유
임선호 형제의 곡과 심종호 형제의 가사로 만들어진 곡이다. 경쾌하지만 부르스적인 요소가 가미된 곡으로 맛깔스런 어커스틱 기타의 맛과 Is It 멤버들의 솔로 목소리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곡이다.
- 우린 이겼네
이스라엘 휴튼의 We have Overcome을 마커스에서 번역한 곡으로 주님께서 우리를 승리케 하심을 기쁨으로 찬송하고 있다.
- 사랑의 열매(마커스 축복송)
마커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축복송으로 매주 목요예배에 참석하는 예배자들을 축복하며 불리워지는 곡이다. ‘주님은 나무, 당신은 가지‘라는 가사를 담고 있으며 앨범의 자켓에 이미지로 표현 되었다. 소품 같이 편안하고 따뜻한 곡이다.
- 주님 사랑합니다
대중음악 활동과 기독교 음악활동 모두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최영호 형제의 곡으로 예배곡 보다는 CCM에 가까운 곡으로 트랙의 맨 뒤에 배치되었다. 이 곡 역시 Is It 멤버들의 보컬의 색깔을 맛볼 수 있는 곡이다.
* 마커스는...
마커스(Markers)는 바울사도가 고백한 갈라디아서의 말씀처럼 ‘예수그리스도의 흔적을 지닌 자’란 의미의 합성어로 오늘날 우리의 삶 가운데 예수그리스도의 흔적을 지니고, 또한 삶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흔적이 전해지기를 소망하는 부르심을 받은자들이 모여서 만들어가고 있는 문화사역 단체이다.
마커스는 주어진 음악이라는 도구로 그리스도인들을 섬기며 동일하게 마커스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권면하는 사역을 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마커스 목요예배모임이 있다. 목요예배모임은 매주 목요일 저녁에 봉천동 소재 지구촌 순복음교회에서 드려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