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삭크래커(WASAK CRACKER)는 이름에 걸맞게 크래커가 '와삭 와삭' 거리는 소리처럼 재미있고 고소한 음악을 추구하는 밴드이다. 2003년 초에 결성되어 홍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라이브 클럽 공연을 해왔으며, 90년대를 풍미했던 얼터너티브적인 음악을 기반으로 작사/작곡을 맡고 있는 '욱이'의 스타일에 한국적인 색깔이 가미되어 와삭크래커만의 독특한 음악을 들려주는 3인조 밴드(Guitar/Vocals 욱이, Bass 이안, Drums 미홍)이다.
디지털 싱글 '멀리 멀리'(2005/03)와 '가려진 숨결속에서, 널 지켜줄께!!'(2005/12)에서 정규 1집 앨범 '행복해'로 다시 찾아온 그들만의 음악을 만나보자.
텅빈 가슴에 먼지만 쌓여도. 기억해주오. 그래도 행복하단걸..
■ '행복해'
첫 곡 [아름다웠어]는 영화 '올드보이'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곡으로 이우진(유지태 분)의 시각으로 바라본 사랑하는 누이에 대한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간절히 노래한 곡이며, [행복널스]는 간호사라는 직업의 애환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현대인의 구슬픈 삶을 노래하고 있다. 또한 시한부 인생의 얼마 남지 않은 삶과 죽음을 묘사한 [빗속의 시]는 애절한 기타솔로가 인상적이다.
저돌적이며 얼터너티브적인 리프의 [눈물이 바다가 될 지경이다]의 1,2절 각각 감사와 증오로 인해 '눈물이 바다가 될 지경'이라는 묘한 두 감정을 노래 한다. 또한, 지나간 사랑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를 노래하고 있는 [나의 모든 사랑아, 그땐 정말 몰랐어요!!]와 내가 추구하고 진정 원하는 것은 돈도 명예도 아닌 내면의 행복이라고 외치는 [내가 원한건]의 이 두 곡은 한국적인 정서의 멜로디와 리프가 특징적으로, 귓가에 쉽게 맴돈다.
마지막으로, 이 앨범의 주제를 담고 있는 [얼터삘], [어쩔건데] 두 곡은 전형적인 얼터너티브의 다이나믹한 전개로 세상의 틀과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고자 하는 정신을 노래하고 있다.
■ Member
욱이 (WOOK E) - GUITAR/VOCALS
이안 (LEE AHN) - BASS
미홍 (MI HONG) - DRUM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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