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트랙 'Break shot'은 너무 쉽게 생각 되어지는 사랑에 대한 아픔을 노래한 곡이며 전반부의 강렬한 기타리프와 낮게 질러내는 보컬이 분노를 표현한다면 후반부의 신나는 리듬위에 우수어린 멜로디는 사랑의 아픔을 표현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파워풀한 가운데서도 인상적인 멜로디 라인과 가사가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을듯하다.
두번째 트랙인 'Run'은 기존의 ASH의 곡들과는 분위기가 많이 틀린 곡이다. 무겁고 어두운 사운드를 추구하던 기존 곡들과는 사뭇 다르게 밝고 명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이다. 하지만 언밸런스라는 느낌은 거의 없는 듯 하며 이런 분위기의 곡도 잘 할수 있다는 듯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는 능력을 보여준다. 가사가 인상적인 곡인데, 누구나 가지고 있는 어린 시절의 꿈에 관해서 노래하고 있다. 세상을 살다보면 현실과 타협하면서 점점 꿈을 잃어가는 이들이 많은데, 두려워 하지 말고 꿈을 믿으라는 내용이다. 경쾌한 분위기 이면서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라인이 편하고 좋다.
이제 이들 음악의 장르를 나누는 것은 무의미 해진 것 같다. 사실 장르의 나눔이 뭐가 중요한 것인가. 음악이란 듣고 느껴서 좋은 것 그것이 좋은 음악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이번 'ASH'의 싱글은 기분 좋은 감상이 되었으며 앞으로의 그들의 활동에도 많은 기대를 가져본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