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앨범과 싱글 앨범 중간쯤에 위치하는 EP(이 피:Extended Play)형식의 이 앨범은, 작곡가이자 음악 프로듀서이자 공학도인 서웅재와 제작, 기획 및 아트 디렉터를 맡고 있는 안윤석 두 명으로 이루어진 이색적인 프로젝트 그룹이다. 다른 연주 파트는 동료 뮤지션들의 도움을 한껏 받았는데 이는, 공일오비나 토이 같이 객원가수를 도입하여 앨범을 제작하는 형식과 대동소이 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수의학도 이자, Art Director(아트 디렉터) & Web Designer(웹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여러 예술문화 활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온 안윤석은 이 앨범 제작외 에도 Zero per Zero(제로퍼제로) 디자인 커뮤니티의 Assistant manager(어시스턴트 매니저)로서도 활동하고 있고, 파티 플래너로서 다양한 종류의 전시회와 파티등을 기획 제작하기도 했다. 특히 Zero per zero 의 디자이너와 함께 본 앨범의 첫 번째 뮤직 비디오 ‘therapy’ 도 함께 작업하였다.
이 모든 작업의 뒤에는 그들의 절친한 친구이자 파트너인 유인상이 있다. 그는 그들의 친구이기 이전에 음악과 미술에 대한 높은 안목으로 본 앨범의 제작, 쇼케이스 및 무대 기획, Zero Per Zero 의 프로모션 등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젊은 예술가로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Contemporary Jazz(컨템포러리 재즈) ? Smooth Jazz(스무스 재즈) 계열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첫번째 트랙 ‘therapy’는 멜로디컬한 어쿠스틱 기타의 솔로잉에 이어 피아노 선율이 한 테마의 고조된 느낌을 전달해 주는데, 드러머 김준희의 테크니컬한 모던-드러밍은 빼놓을수 없는 감상 포인트 이다. 두번째 트랙 ‘Likewise’ 는 Fade in(페이드 인)으로 시작하여 Fade out(페이드 아웃) 으로 끝나는 독특한 곡 구성을 들려주는데, Urban(어번)하면서도 Rock’in(락킹)한 미디엄 템포 그루브를 느끼게 해주면서도 보컬 김지현의 스타일리쉬 하면서도 소울풀한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세번째 트랙 ‘Acoustic Romance’는 본 앨범중에서 팝적인 훅이 가장 많이 느껴지는 곡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 할 가능성을 내 비춰 준 있는 트랙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