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8일) 모 음악케이블 방송에서 뜨거운 라이브의 열기로 수 많은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신인 여가수가 있었다.
신인 여가수의 기근 속에서 최근 들어 독특한 장르로 기세 좋게 급부상하고 있는 "보키" 가 바로 그 주인공. 지난 해 말, 가수 윤복희의 출연으로 화제에 올랐던 "여러분" 리메이크 곡의 주인공이다.
올해 공식적인 첫 방송 데뷔를 한 그녀는 신인답지 않은 파워풀한 창법과 당당한 모습의 무대매너로 방송 관계자들의 시선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보키는 현재 스타덤을 넘보는 신인 여가수들 가운데 '가장 근사한 분위기에 흡입력 강한 보이스를 지닌 새 얼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요계 다크호스.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여러분"이란 곡을 그녀만의 스타일로 재 편곡해 강인해 보이면서도 짙은 감성을 느끼게 하는 매력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특히 튀어 보이지 않으면서도 은근하고 다감한 분위기로 다가오는 그녀의 매력은 보면 볼수록 깊은 인상을 남긴다는 찬사를 모았다.
이처럼 신인에서 한 순간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는 실로 흔치 않은 일.
그렇다면 "보키"가 마치'나는 다르다'는 듯 추운 가요계를 녹이는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
우선 신인답지 않게 야무져 보이는 모습이 시선을 자극하는 데다 어린 나이에도 여성미 넘치는 몸매에 우아하면서도 야한 분위기가 한 눈에 예사롭지 않은 끼를 느끼게 한다.
특히 우수 짙게 다가오는 그윽한 눈빛은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강렬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그녀를 대면한 첫 인상은 한마디로 강렬한 비트 속에 소울 스타일의 멋스런 분위기가 풍겨나는 느낌 이랄까. 하지만 이러한 반응이 외적인 부분만은 아니다.
바로 방송에서 보여주는 근성 있어 보이는 노래에 대한 폭발적인 열정 때문이다.
제작 전부터 다양한 연예인들이 모여 화제에 오르며 마치 사진첩을 넘기는 듯 묘한 느낌을 준 "여러분" 리메이크 곡의 뮤직비디오와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던 이주노가 직접 "보키"의 안무에 참여해 그 동안 방송을 통해서는 볼 수 없었던 소울필 넘치는 다양하고 멋진 안무를 직접 사사 받아 노래 부르는 내내 백댄서들과 뮤지컬을 보는 듯한 흥겨운 무대를 보여준다. 특히 모CF광고에서 현란한 힙합댄스을 선보인 팝핀현준을 비롯하여 여간 해서는 방송에서 접해 볼 수 없는 수십 인조의 코러스 등 방송계에선 2005년 초대형 신인가수의 등장을 미리 예감하는 이들까지 있을 정도다.
첫 방송 이후 "설레는 느낌에 잠을 못 이뤄가면서도 아직 제 역량이 팬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 줄 수 있을 만큼 크지 못하다는 생각에 피곤함도 잊은 채 더욱 열심히 연습에 몰두 하고 있어요…"
고교 시절부터 5년여 동안 거의 대부분을 학교와 기획사를 오가며 밤낮을 보낸 그녀로서 는 주변에 연습생 신분으로 있던 많은 친구들이 가수로서 데뷔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어느 순간 포기 할까도 생각한 적이 있었을 만큼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주변을 통해 우연히 현재의 소속사에 근무하는 연예계 관계자를 알게 되었고 오디션을 통해 들어간 그녀는 묵묵히 연습만을 했다고.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던 작곡가의 눈에 들어 그녀는 본격적으로 노래 연습을 시작할 수 있었고 그렇게 원하던 앨범작업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제 더 이상의 행운은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정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매진하겠다는 포부다.
박효신, 박화요비, TEI(테이) 등으로 발라드 계의 손 꼽히는 마이더스 작곡가 조우진이 음악 프로듀서를 맡았고 해천대와 대진대 교수인 김혜온씨가 스타일을 맡아 화려한 분위기의 의상을 제작하는 등 그녀의 인기는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프로듀서 조우진은 어려운 가요계의 불황속에서 음반제작에 들어간 만큼 신중한 결정 끝에 싱글 음반을 내기로 마음먹었고 다양한 소울 음악의 장르를 보여주기 위해 흔히 생각하는 소울 알엔비 장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느낌을 선보이기 위해 애썼다고 하는데, 현재 싱글 수록 곡에는 "여러분" 외에 "슬픈 결혼식"과 "안부" 등이 실려있다.
한번의 방송을 위해 전문 백댄서 10여명과 40인조 코러스 등 스탭 관계자들이 움직이려면 최소 버스 2대를 대여해야 할 만큼 엄청난 인력과 돈이 들어간다는데, "보키"는 "사무실엔 죄송하지만 팬들에게 듣고 보고 즐기는 세 가지 테마를 동시에 주고 싶다"며 당분간 이러한 구조를 유지할 듯 보인다.
1월 중으로 예정된 공중파 쇼 무대를 통해 팬들에게 모습을 보일 그녀는 "여러분"을 위해 한편의 뮤지컬 같은 현장감 넘치는 뜨거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며 매일같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아직 정식 음반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클럽과 길거리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여러분"의 인기가 서서히 물오르고 있는데 최근 들어 가요계에 리메이크 열풍이 뜨겁긴 하지만 이만큼은 아니었다는 관계자들의 말처럼 보키의 "여러분" 열기는 당분간 가시지 않을 것 같다.
참으로 입맛이 다양한 가요 팬들을 즐겁게 해줄 눈과 귀가 솔깃할 만한 소식이며, 수준 높은 음악성과 스케일로 항상 대중들을 놀라게 해왔던 대선배 윤복희가 흔쾌히 자신의 노래 부르기를 허락하며 점 찍었을 만큼 유행에 휩쓸려 피고지는 대중음악계에 대중 음악계에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우뚝 서기를 기
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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