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동 반지하에서 합숙하면서 음악을 만들고 녹음하며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왕성한 거리 공연을 펼치는 그 들이 십만원이라는 독특한 제목의 타이틀로 세
번째 싱글로 찾아왔다.
십만원이란 곡은 원래 십만원에 팔려고 만든 곡이었는데 듣다 보니 맘에 들어
서 자신들의 곡으로 녹음을 했고 가사도 자연스럽게 십만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십만원에 가치가 사람마다 다르듯 뮤직스토리의 가치도 아직은 십만원 이지만
백지수표의 가치가 될 그 날까지...그렇게 인정 받는 그 날까지 앞만 보며 달리
겠다는 그들의 의지가 담긴 곡이다. 신나는 리듬에 랩퍼들의 스킬과 후반부 보
컬의 폭발적인 가창력까지, 속 시원하게 펑 뚫리는 듯한 파워풀한 곡이다.
In The Club 은 원래 더크로스가 부르기로 했다가 다시 뮤직스토리에게로 돌아온
신나는 곡이다. 리듬에 맞춰 흔들며, 클럽에서 신나게 뛰며 부를 수 있는 곡이다.
올가미는 사랑하는 여자를 잊지 못하고 올가미처럼 조여 드는 그녀의 기억을
지우고 싶어하는 한 남자의 아픔을 표현한 곡이다.
보컬이 헤어진 그녀를 잊지 못 하고 아파할 때 쓴 가사라 더욱 아려오는 느낌
풍성하게 3곡으로 짜여진 뮤직스토리의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점점 발전하는 그 들의 음악이 이젠 더욱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