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녀석들 Rare item의 첫번째 싱글 "Very Easy"
Rare item은 2007년 Copycat / Wayo-J / Hyuk2 등 3명의 멤버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으로 구성원 모두 어느 특정 소속집단에 몸담고 있지 못한 비 연고자들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2000년도부터 음악을 시작해온 이들은 그다지 뚜렷한 결과물을 내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Copycat의 제의로 팀을 결성 지금의 결과물을 내기에 이르렀다
Rare item의 음악
Rare item이 추구하는 음악의 방향은 듣는 사람들이 듣기 쉬운 음악, 이해하기 쉬운 가벼운 음악이다. 곡 작업을 하면서 알아듣기 힘든 발음과 현란한 스킬들은 가급적 자제하고 마치 한글을 처음 배우는 아이처럼 또박또박한 발음의 정박 랩을 입히는데 주력했다. 그래서인지 처음엔 다소 단조롭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으나 어렵고 난해한 주제가 아닌 쉽고 공감가는 일상속의 이야기와 멜로디를 통해 듣는 이들에게 좀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힙합 씬의 대세를 역행하는 듯한 이런 느낌이 바로 Rare item의 레어 함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평소에 짜증나게 하던 것들에 대한 푸념격인 싸움, 변비에 대한 심적 고통을 토로한 즉흥 환상곡, (특히 즉흥환상곡은 말 그대로 즉흥적으로 써낸 가사들로 녹음에 들어간 곡이다) 오랜 솔로생활에 지친 멤버들의 하소연을 다룬 솔로들의 저녁식사 등은 대중들에게 누구나 가볍고 쉽게 듣고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