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음악 씬 에서나 들어 보는 듯 몽환적이고 섬세한 사운드는 그들의 감성이 얼마나 독특하고 세련되었는지 여실히 느끼도록 한다. 기타사운드는 섬세하게 공간 여기저기를 파고들고 절제가 가득한 드럼과 베이스의 투박한 울림들은 힘을 잔뜩 풀어버린 노래로 조용히 어루 만진다. 이 모든 파트의 다양한 개성과 어울림들이 빚어낸 주옥같은 곡들은 마치 여행자의 눈으로 바라본 빗물 가득한 도시의 풍경화 를 연상시킨다.
- 1번 노래 [craven]은 강한 기타리프와 몽환적인 보컬이 인상적인 얼터너티브 락 넘버이다.
- 2번 곡 [momentos]는 존 메이어를 연상시키는 어쿠스틱 기타라인 위에 시를 읊조리는 듯 한 목가적인 보컬라인이 인상적인 곡이다.
- 3번 곡 [hell neverland]는 곡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인터넷 세태를 꼬집는 위트가 가득한 곡이다. 귀엽고 장난끼 가득한 기타 리프와 맞받아 치는 베이스 라인은 이곡의 풍자적인 코드를 표현하는데 일조한다.
- 4번 곡 [기억끝에서]는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을 듯한 노래이다. 귀에 익은 멜로디 라인과 사랑스럽고 관조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이다.</b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