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에 팝 적인 요소와 우리의 정서를 담은 한국적 재즈를 통하여 재즈 대중화에 기여 하고 싶다며 재즈 음악인으로서 부담감과 사명감을 함께 털어 놓았다. 그녀의 가창은 열정적이거나 테크닉적 이라기보다 노랫말을 전달하는 메신저 보이스에 가깝다는 느낌이 든다. 슬픈 노래를 많이 불렀었고 슬프고 아픈 일도 많이 겪었다는 그녀가 지금은 지극히 행복한 소리에 만족해하고 있다.
한국적감성과 재즈를 접목시키는 것이 결코 어색하지 않음을 보여주기 위해 계속 탐구하고 공부하고 있다는 그녀. 그녀가 한국을 떠나기 전 홍대 근처 재즈 공연장에서의 노래와 연주는 20대 팬들의 젊은 열기로 이끌었고, 우리 노래의 재즈 편곡에 더 열광했던 이날 객석 분위기가 그녀의 한국적 재즈의 완성에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소망한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