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수들의 곡을 자신의 매력으로 재탄생시키는 재주가 있다.
데뷔시절 ‘여름 안에서’를 리메이크 하며 소녀가수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던 서연이 이번엔 젝스키스의 ‘커플’을 새로운 겨울버전으로 탄생시키며 데뷔시절의 매력을 다시 발산한다.
작년 버벌진트가 참여한 ‘The Way To paradise’로 오랜 공백을 깨고 컴백한 서연은 이번 싱글을 통하여 데뷔시절의 풋풋하고 순수한 매력을 다시 보여주려 한다. 2007년 컴백 싱글이후 룸메이트(RoomMate) 프로젝트, <The L.O.V.E>프로젝트와 같은 기획앨범의 객원보컬로 섭외되며 오랜 공백기간 동안의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공개했다.
이번 겨울 싱글은 우리가 서연에게 기대할 수 있는 아기자기함이 녹아 있다.
박혜경의 레몬트리, 마리오, 장우혁, 휘성등의 앨범작업에 참여하며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앨범전체의 편곡과 프로듀싱을 맡아 트렌드를 반영한 겨울앨범을 완성시켰다.
타이틀곡은 1998년 젝스키스가 발표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커플’을 윈터버전으로 리메이크하였다. 원곡보다 템포와 비트를 강조하고 전자음을 보강하여 일렉트로닉한 느낌을 살렸으며, 트렌드를 반영한 편곡에 서연 특유의 맑은 음색이 어우러진 버전이다.
‘매일 그대와’, ‘윈터 러브’는 서연의 데뷔앨범과 커버싱글에 수록곡 중에서 겨울컨셉에 맞는 곡을 리믹스한 버전이다. 묻히기 쉬운 아쉬운 곡들 중 타이틀곡과 비슷한 가사내용을 담았다. 이 두 곡이 더해짐으로 겨울컨셉 앨범이 더 완성되는 느낌이다.
서연의 ‘커플’은 움츠린 겨울을 그녀만큼이나 발랄하게 바꾸어 놓을 배경음악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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