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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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잔디 풀위로 봄바람은 불고 아지랑이 잔잔이 끼인 어떤 날 나물캐는 처녀는 언덕으로 다니며 고운 나물 찾나니 어여쁘다 그처녀 소먹이던 목동이 손목잡았네 새빨개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노니 그의 굳은 마음 변함없다네 어여쁘다 그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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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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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동무 오늘은 다 무얼하는 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 타가 떠나 살 게 되었는 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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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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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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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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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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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산이 우루루
함흥차 가는 소리에 구고산 큰애기 반봇짐만 싼다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어랑어랑 어허야 어기영차 덜커덩 서산벽으로 감돌아 공산야월 두견이는 피나게 슬피 울고 강심에 어린 달빛 쓸쓸히 비쳐 있네 가을 바람 소슬하니 낙엽이 우수수 지고요 귀뚜라미 슬피 울어 남은 간장 다 썩이네 백두산 명물은 둘쭉 열매인데 압록강 굽이굽이 이천리를 흐르네 구부러진 노송 남근 바람에 건들거리고 허공중천 뜬 달은 사해를 비춰주노나 휘늘어진 낙락장송 휘어 덤석 잡고요 애닮은 이내 진정 하소연이나 할거나 삼수갑산 머루 다래는 얼크러설크러졌는데 나는 언제 임을 만나 얼크러설크러 지느니 오동나무를 꺾어서 열녀탑이나 짓지요 심화병 들은 임을 장단에 풀어나 줄거나 상갯굴 큰애기 정든 임 오기만 기다리고 삼천만 우리 동포 통일되기만 기다린다 물 푸는 소리는 월앙충청 나는데 날 오라는 손짓은 섬섬옥수로다 후치령 말게다 국사당 짓고 임 생겨지라고 노구메 드리네 용왕담 맑은 물에 진금을 씻고 나니 무겁던 머리가 한결 쇄락해지누나 백두산 천지에 선녀가 목욕을 했는데 굽이치는 두만강 뗏목에 몸을 실었네 불원천리 허우단심 그대 찾아 왔건만 보고도 본체만체 돈담무심 가지 마라 잡은 손 야멸치게 떼치고 갑사 댕기 팔라당 후지령 고개를 넘누나 지저귀는 산새들아 너는 무삼 회포 있어 밤이 가고 날이 새도 저대도록 우느냐 허공중천 뜬 기러기 활개바람에 돌고 어랑천 깊어 물은 저절로 핑핑 도누나 울적한 심회를 풀 길이 없어 나왔더니 처량한 산새들은 비비배배 우누나 간다온단 말도 없이 훌쩍 떠난 그 사랑 야멸친 그 사랑이 죽도록 보고 싶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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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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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야하 에헤야하하하 상사듸야 어럴럴러어얼 상사듸야
여보시오 농부님네 이내 말을 들어보소 어허 농부들 말 들어보소 일락 서산에 해는 떨어지고 월출 동령에 달 솟는다. 에야하 에헤야하하하 상사듸야 두리둥둥 두리둥둥 두리둥둥 매갱 매갱 매꽹 여보시오 농부님네 이내 말을 들어보소 아나 농부야 말들어요 폭양볕에 살이 검고 흙탕물에 벼가 굳네 이 고생을 낙을 삼아 부모처자 봉양하니 어찌 아니 낙이련가 에야하 에헤야하하하 상사디이야 여봐 농부야 말 들어보아라 어화 농부야 말들어라 남훈전 달밝은데 순임금의 놀음이요 학창의 푸른 솔은 산신님의 놀음이요 오뉴월이 당도하면 우리 농부 시절이로다 패랭이 꼭지에 가화(假花)를 꽂고서 장화춤으로만 더부렁거리세 에야하에헤야하하하루상사디야 에헤에헤에헤루 상사듸여 아나 농부 말들어 아나 농부야 말들어 서마지기 노뺌이가 반달만큼 남았네 제가 무슨 반달이냐 초생달이 반달이로다 에헤에헤여루 상사디이야 어화 농부들 말듣소 아나 농부들 말들어 충청도 충북성은 주지 가지가 열렸고 강능땅 감 대추는 아그대 다그대 열렸구나 에헤에헤여루 상사디이야 우리 남원이 사판이다 어찌하여 사판인고 우리 골 원님은 놈판이요 각청 좌수는 비판이요 육방관속이 먹을판 났으니 우리 백성들이 죽을판이로다 에헤야! 에헤야! 상사디이야 났다네 났다네 전라어사가 났다네 어사 성씨는 있라더라 에헤야! 에헤야! 상사디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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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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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별의 고통이여 아 나의 생명은 끝나간다 너에게 죽음의 이별은 없으니
그러나 나는 죽음의 고통으로 괴로워한다 또한 이별의 고통이여 재촉해오는 죽음이여 재촉해오는 죽음은 생명의 고통을 더해주네 그러나 육신은 죽어도 마음은 영원함을 왜 모르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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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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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와 향기론 봄바람 불어오네 4월은 즐겁고 꽃들은 피네 물결 잔잔해 구름 내려오네 요정과 목동들의 즐거운 노래소리 들려오네 귀여운 산새 수풀을 날으면서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주네 고요한 황혼이 내려오네 적막함이여 날이새면 즐거운 노래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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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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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미롭고 즐거운 오월에 자연은 번성하는 한해 최고의 달 새들은 노래하고 금수는 뛰노네 즐거운 시간의 기쁨을 위하여 나는 오월을 나의 첫 휴일로 택했네 그리고 시의 운율로 엘리자에게 인사하라 오 아름다운 제2의 트로이의 여왕이여 하나의 소박한 장난감의 가치를 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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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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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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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따라 이곳으로 넘치는 은총받은 두 사람 행복한 부부로 맺어지네
용감한 투사 들어서네 꽃같은 신부 뒤따르네 축제는 끝나 조용하면 고요한 기쁨 나누어 가져 향기에 가득찬 이밤에 둘만의 사랑 넘쳐나리 주님따라 이곳으로 넘치는 은총받은 두사람 큰용기가 사랑으로 행복한 부부로 맺어지네 행복한 부부 사랑이 결실된 날 영원히 기억하오 주님따라 이곳에 와 넘치는 은총받은 두사람 큰 용기와 사랑으로 행복한 부부로 맺어지네 용감한 투사 남아있고 꽃같은 신부 옆에 있네 축제는 끝나 조용해지면 고요한 기쁨 나누어 가져 향기에 가득찬 이밤에 둘만의 사랑 넘쳐나리 주님따라 이곳에 와 넘치는 은총받은 두사람 큰 용기와 사랑으로 행복한 부부로 맺어지네 행복한 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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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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