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wannabe의 또 다른 습작 모음집. 사실상, 잠정적으로 마지막 소품집이라고 봐도 될 듯 하다. 앨범의 1번, 2번 트랙인 "day dream", "N ate own"은 mc wannabe가 "wannabe 99.9"를 통해 보여줬던 instrumental 곡들의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midi를
기반으로 한 소박한 작법이란 점에서 기존의 sampling기반의 instrumental곡들과는 달라진 느낌이다. 3번 트랙 "international"은 "wannabe 99.9"에서 instrumental로 공개했던 곡에 랩과 노래를 얹은 곡이다. featuring으로 참여한 민동과 태완의 목소리 역시 흥미롭다. 마지막, 4번 트랙은 내년 말, 혹은 내 후년으로 예정된 mc wannabe 정규 3집의 윤곽을 들려주고 있다. 프리뷰(preview) 형식으로 짤막하게 흘러나오는 비트들은 언젠가는 빛을 볼 예정이며, 주목할만한 점은 외부 프로듀서 "srles"의 참여.순전히 의욕만으로 만들어진 다소 서툰 음반이지만, 그럼에도 이 음반에 담긴 노래들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면, 그것 역시 그 소박한 의욕과 열정 때문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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