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과 퇴폐의 미학이 공존하는 키스 오프의 첫 동명타이틀 미니앨범 "Kiss Off"키스 오프는 펑크 록밴드 초콜릿 팩토리의 기타리스트이자 엔지니어, 탁월한 데스크워크로 대구 씬의 유수한 앨범들의 프로듀서로서도 활약하고 있는 타영 (Ta young)을 중심으로 결성된 4인조 펑크/인디 록 밴드이다.플라시보의 브라이언 몰코를 연상시키는 타영
의 보컬과 포스트 펑크, 글램락, 인디팝 적인 느낌이 교묘히 믹스된 듯한 악곡, 몰아치는 리프에 슬픔을 주된 정서로 노래하고 있는 본작은 인트로를 포함한 총 네 트랙에 한 곡의 보너스 트랙으로 이루어져 있다.마치 자켓의 일러스트를 귀로 읽게 해주는 듯한 1번 트랙 heart를 지나 휘몰아치는 프레이즈와 귀에 착 감기는 보컬 라인이 인상적인 ai,강한 훅이 느껴지는 헤비한 리프와 음울하고 퇴폐적인 악곡이 돋보이는 love monster,섬세하고 세련된 프레이즈와 애상미, 극적인 요소들이 눈에 띄는 악곡의 amok과 보너스 트랙에 다다르면키스 오프라는 밴드가 가진 모든 매력적인 요소들이 짧은, 하지만 결코 짧지 않은 러닝 타임 안에서 모두 펼쳐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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