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음악의 거장 이병우가 가족을 잃은 부모의 가슴여미는 애절함과 부모와 유괴범의 쫒고 쫒기는 긴장감을 다시 한번 음악으로 이야기한다.
영화음악 <마리 이야기> <스캔들> <장화, 홍련> <연애의 목적> <분홍신>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왕의남자>,<호로비츠를 위하여>,<괴물>에 이어 기타리스트 이병우가 음악감독을 맡은 영화 ‘그놈 목소리’에서는 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이병우의 독창적인 음악이 오케스트라의 서정적인 비통함에서 머무르지 않고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퍼커션의 현대적인 기법,현대적인 음향사운드를 잘 조화시켜 긴장감 넘치고 긴박한 상황이 관객과 함께 공감되기에 충분하며, 늘 그의 영화 음악을 기대하는 이들에게 변함없는 즐거움을 선사 한다.
한경배(설경구)의 테마와 오지선(김남주)의 테마는 기타와 스트링의 조화로 자식 잃은 부모의비극적인 슬픔을 장중하고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특히 긴박함을 불러일으키는 퍼커션 주법은 기존에 헐리우드풍을 탈피하고 여러 타악기의 리듬이 교차되면서 박절감이 모호한 한국적인 새로운 비트를 선보인다.
특히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범인의 목소리는 섬뜩함과 함께 영화를 보는 많은 이들에게
영화 이상의 의미를 던져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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