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제의 그룹이 되어버린 쿠리코더 콰르테트.
세계적으로도 컬트한 인기를 자랑하는 방송 『피타고라 스위치』의 친밀한 멜로디를 시작으로 『아즈망가 대왕』 사운드트랙이나 영화 『퀼』의 사운드트랙, 케미스트리의 리믹스에 ‘의욕 없는 다스베이다의 테마’인 「제국의 행진곡」의 커버 등…… 잇달아 화제작을 발표해온 그들이 오리지널 앨범으로서는 다섯 번째 작품이 되는 큰 기대와 기세가 담긴 최고조의 열정, 바로 음악의 대 박람회적 스펙터클, 역사적 기념비작품 『피리사회(笛社?)』를 여기에 당당히 완성시켜 놓은 것이다.
첫 번째 곡 「베르니나 급행열차」에서는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에 사로 잡히게 된다. 그것은 문자 그대로 어딘가 먼 풍경을 여행하는 것 같기도 하고 더욱 더 공상 같은 여행이었거나 공중에 붕 떠있는 것 같은 여행이었거나. ..
구체적인 것에서 그저 막연한 것까지의 모든 여행에 한 순간에 유혹된다. 그렇지만 전작 「우쿠렐레 쿠리코더」가 전곡 커버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오리지널 곡만을 담자고 처음부터 정하고 네 명이 각각 새로운 곡을 써오기로 했다」(곤도). 곡의 색깔이 각각의 개성으로 물들여져 있어서 충분히 다채롭기 때문에 “야호!! ~.. 이번 여행은 볼 만한 데가 많네” 라고 입을 모아 애기했다.
그렇다고 해도 4명의 작곡방법은 제각각.
저마다의 곡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말이나 풍경이 없어도 있는 이미지만으로」(세키지마) 곡이 만들어 질 수 도 있고 「순수히 음만으로 어떤 요구하고 있는 것을 목표로 만든다」(쿠리하라)라는 것도 있고. 또한 곤도씨는 아무도 만나지 않고 틀어박힌 상태로 제작한다고 하기 때문에, 한 곡 한 곡에 우리들의 상상을 뛰어 넘은 요소가 담겨 있는 셈이다.
그렇게 해서 완성 된 곡에 각각 자신이 만든 곡 대부분을 자신이 어떤 악기를 쓰면 좋을까 결정하여 레코딩을 해나간다. 이상하게도 「같은 피리로 불어도 각자의 음색이 다르게 느껴지는」(가와구치) 것처럼, 귀를 기울여 보면 역시 다르게 들린다. 그것은 즉 「밴드의 묘미를 느끼게 된다. 리코더 네 개를 사용하는 형태는 자주 있는 일로 클래식에서 확실히 하고 있는 분은 비브라토나 음색이 모두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들은 전원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는 해도 음악은 계속하고 있으니까 종선 같은 부분은 의외로 일치하고 있다. 」(쿠리하라) 좀 더 애기해보자면 「결성 초기의 라이브는 엉망인 상태였지만 목표로 삼고 있는 곳은 있다고 한다. 모두가 응원하고 싶어지게 되는 느낌이다(웃음)」(가와구치)라고. 응 맞아. 알 거 같아.
아마 그 느낌은, 쿠리코더의 음악성을 나타낼 때 자주 사용되는 “표표함”이라고 하는 말에도 연결 되는 것이지만 그것은 「아마 피리라고 하는 악기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리코더로 진지하게 연주해도 표표하게 들려버리고 마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것을 의식하는 일은 거의 없다. 곡의 템포나 음의 깊이, 사운드나 밸런스를 의식해도 표표하다는 파라메타는 없다」(세키지마) 라고 말하기 때문에. 진짜인 것이다.
여하튼 표표(飄飄-한자로 쓰면 이렇게 된다) 라는 뜻은 -> “그 생각. 행동의 기준이 세인과는 매우 많이 떨어져 있어 종잡을 수 없는 모양” 이기 때문에결단코 목표로 해서 태어나는 건 아니다. 4명의 하모니의 미묘하고 절묘한 어긋남의 가감, 그리고 리코더라고 하는 악기, 그것이 매치되어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표표함. 멋지다!
그러나 그것뿐만은 아니다! 「사실 나는 그다지 이미지를 고정하고 싶지 않다라고 하는 생각이 있어 쿠리코더라고 하면 이러한 사운드라고 하는 것을 정립 시키고 싶지 않다」 그래서 될 수 있는 한 이렇게 서서히 넓히고 싶다라고 의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라고 늠름한 용모 그대로 단정하게 곤도씨가 선언하고 있 듯이 지금까지 없던 텐션으로 분위기와 사운드와의 모험도 여기에는 가득하다. 그런 일을 새삼스럽게 나 같은 사람이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만 이것뿐인 음악을 만들어 내는 것, 굉장히 고도의 음악성과 테크닉이 요구되기 때문에 그것을 「혼자서 16시간에 각각 4곡을 완성해서」(쿠리하라) 만들어 버렸다고 하는 쿠리코더 콰르테트, 어디에도 비견될 수 없는 천재이다. 정말로……
꼭! 귀를 활짝 열고 들어주세요.
- 인터뷰:와다 시즈카 (和田?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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