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국악과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여성4인조 국악 앙상블 '아라연'은 해금, 피리, 가야금, 그리고 피아노가 어우러진 퓨전 국악 연주 팀이다. '아라연'은 지난 1년 간 다양한 무대에서 우리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대중들에게 보다 쉽고 편하게 전하는 '국악 전도사'의 역할을 해왔으며, 작년 8월, 12월에 단독콘서트를 펼치며 성악, 비보이 댄스, 랩과 조화를 이루었고, 서양악기들과의 협연 등을 통해 퓨전국악의 선도를 예고하는 고 품격의 국악 공연을 선보인 한편, 라디오와 TV를 통해 보다 많은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는 ‘만파정식지곡’을 현대 감각으로 재 창작한 ‘바다에 띄운 연’ ‘도라지’를 편곡한 ‘4월 23일’을 비롯해서, ‘젊은 날의 눈물’, ‘My Days’ 등 젊은 작곡가 김지선 의 아름다운 곡들이 담겨 있으며, 일본 곡인 ‘아련한 달밤’과 ‘기적’을 편곡한 음악도 수록되어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하여 국악을 생소하게 접하게 되는 아이들에게는 EQ를 키워주는 눈 높이 국악을, 전통 국악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어르신들과 일반 대중들에게는 국악기의 참 맛 위에 다양한 선율을 입힌 새로운 음악을 맛 보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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