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재즈를 하고 있다.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재즈를 할 것이다.그러나, 재즈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자신의 스타일만을 고집하는 재즈인이 아닌, 재즈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내 음악을 하는 재즈인이 되는 것이 나의 욕망이자 바람이다.[이노경 저서 / 재즈 캣 JAZZ IT 중]2005년,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었던 여성 재즈 피아니스트 이노경…!!데뷔앨범 로 우리 앞
에 수줍은 미소와 함께 재즈와 뉴에이지의 경계를 뒤로 한, 자신만의 아름다운 색채로 피아노를 연주한 이노경사랑과 여행이라는 두가지 테마로 만들어진 이 음반은 꼿꼿했던 그녀를 정감 있는 로맨티스트로 다시 태어나게 해준 음반이다. 여기서 ROAD TO YOU라는 타이틀은 여러 가지 의미를 함축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 나아가 보다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담아내고 있다.그런즉 이 음반의 한 곡 한 곡은 이노경의 웃음이면서 동시 슬픔을 느끼게 하는 이노경 스타일의 구축이다. 그리고, 한 길을 꾸준히 달려가는 이노경, 그녀 자신이다. 이 정도로 로맨틱하고, 이 정도로 서정적인 영혼이 배어 있는 재즈라면, 이노경의 실험도 결실을 거둘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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