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AMING BUDDHA 붓다를 외치다
야소다라 라는 이름은 석가모니가 출가하기 전 부인의 이름이다.
현실을 떠난 곳이 아닌 우리의 삶 속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실천해 나아가자는 뜻에서 ‘야소다라’ 라는 이름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야소다라’의 정규 멤버는 한 명이다. ‘야소다라’ 에서 작곡, 작사, 보컬, 프로듀싱을 맡은 ‘이진호'33는 마포에서 개원을 하고 있는 의사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번 앨범에서 ‘문명하’ 라는 객원 여성 불자가수가 ‘보왕삼매론’ 이라는 곡에 참여하였다
불교음악은 고리타분하다??? NO!!!
불교음악이라고 해서 고리타분하게 생각했다가는 ‘야소다라’의 음악을놓칠 수 있다. ‘야소다라’의 음악에서 불교음악의 대중화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야소다라’는 락을 기반으로 한 세련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락적인 요소를 기반으로 해서 그 위에 재즈, 뉴에이지 등의 요소가 다양하게 녹아있다. 젊은 사람들이 들을만한 불교음악이 많이 부족한 현실에 반가운 시도가 아닐 수 없다. 불교음악이 CCM처럼 널리 불려지고 활성화 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총 5곡이 담긴 EP앨범이지만 각각의 개성 있는 곡들로 채워져 있다. 타이틀곡 ‘구도심(Looking for something truthful)’은 미드템포의 락곡으로 여명이 떠오르는 듯한 뉴에이지풍의 편곡과 미성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곳이다. 널리 알려진 글을 노래로 만든 ‘보왕삼매론’은 흔치 않는 suffle리듬의 재즈느낌이 나는 곡으로 객원가수 ‘문명하’가 참여했다. 고전적인 글과 현대의 음악이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내고 있다. ‘그대 무엇이 보이는가’는 김성근의 기타가 돋보이는 흥겨운 비트의 락곡으로 자신만의 관념과 마음을 통해 세상을 본다는 내면 성찰의 내용을 쉽게 표현했다. ‘참선-우주와 하나가 되다.’는 조용한 새벽 대나무 숲 속에서 참선을 하는 듯한 느낌이 나는 곡으로 우주와 합일되는 경지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디가디가’ 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하는 화두를 표현한 곡으로 soft한 락곡이다. ....

